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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오송 바이오클러스터,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충북을 첨단 바이오산업의 선도기지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북 청주에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을 주제로 24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고 "충북 바이오 산업 규모는 2조2000억 규모로 지자체 가운데 3위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첨단 바이오시대를 맞아 맞아 오송 바이오클러스터를 한단계 더 도약시켜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로 만들겠다"며 "카이스트 오송캠퍼스를 만들고 대학, 연구기관, 비이오기업은 물론 법률, 금융, 회계와 같은 사업지원 서비스기업이 입주하는 K바이오스퀘어 조성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를 통해 약 2조1000억원의 부가가치와 약 2만900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윤 대통령은 "AI와 바이오 융합을 위해 융합형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충북 오송의 AI바이오 과학영재학교를 신설하고 카이스트 오송캠프스와 연계해 충북의 미래특화사업에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길러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뿐만 아니라 첨단바이오산업을 더 크게 키울수 있도록 현재 해외에 의존하고 있는 바이오 소부장(소재, 부풍, 장비)의 국산화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합성 의약품에 비해 훨씬 순도가 높은 바이오의약품은 제조 과정이 까다롭고 사용되는 소재와 장비의 품질과 성능이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첨단 바이오 강국 도약을 위한 국가전략인 '첨단 바이오 이니셔티브'의 방향도 제시했다. 정부는 7월 발표를 목표로 이니셔티브 입안 작업을 추진 중이다.

윤 대통령은 AI를 활용한 신약 개발이나 디지털 치료제 등의 '디지털 바이오' 분야에 정부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늘리고, '바이오 데이터 플랫폼'도 만들어 연구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는 물론 신진 연구자가 글로벌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게 전폭 지원할 것"이라며 "세제 지원과 규제 개선을 통해 혁신 기술이 신속하게 출시할 수 있게 지원해 우리 기업이 시장과 산업을 선도하며 성장할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토대 위에 첨단 바이오산업을 반도체 신화를 이어갈 차세대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며 "2020년 기준 국내 바이오산업 생산규모가 43조 원대로 2035년까지 200조 원 시대를 열게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첨단 바이오 기술을 통해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복지도 대폭 확대하겠다면서 ▲소프트웨어로 치료하는 '디지털 마음건강 시대' ▲난치병 치료를 위한 혁신적 바이오의약품 개발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진단·치료 및 역노화 기술 개발 등을 제시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3/26/20240326003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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