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님,
제가 6가지 질문을 선정하고, 그에 대한 제 의견을 적어 보았습니다.
시간되실 때 읽어주시면 큰 기쁨이 될 것 같습니다.
1. 안철수와 단일화가 윤석열을 대통령 만들 수 있는지?
안과 단일화로 윤석열이 단일 후보가 되더라도 이재명 대통령 됩니다.
안철수 지지율는 윤석열으로부터 이동한 것으로, 정권교체를 위해 윤을 찍으려 노력해보았지만,
도무지 윤을 찍을수 없어, 정권교체가 어려움을 알고도, 안으로 이동한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은 정권교체가 “강요”로 인식되었고, 이를 거부하고 안 으로 간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에게 단일화했으니, 다시 윤을 찍으라고 강요한다면?
구입하기 싫어서 멀리 도망간 사람을, 쫒아가서 까지 계속 사라고 강요하는 셈입니다.
윤이 단일 후보가 되면 이재명을 찍으면 찍었지, 절대 윤을 찍지 않습니다.
2. 홍준표가 윤석열 대통령 만들 수 있는지?
홍준표가 윤을 위해 발벗고 나선다 해도, 이재명 대통령 됩니다.
첫째는 홍대표님 스스로가 납득할 수 없습니다. 홍대표님 스스로 납득을 못하는데, 남들이 설득될 리가 없습니다.
둘째, 경선후 2달동안 윤석열의 무능력이 드려났고, 공정과 상식 브랜드가 무너졌습니다.
아무리 토론회피 했지만 , 순간순간 말과 행동을 통해, 윤의 무식과 무능력이 많이 드러나고 알려졌습니다.
공정과 상식은 내로남불로 바꾸었습니다. 조국과 무엇인 다른지..오히려 조국보다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셋째, 윤의 본인과 가족의 비위로 인해, 이재명의 부도덕과 대장동 사건이 정당화 되었습니다.
이재명은 이제 쌍욕과 무상연애 이미지도 벗어났습니다.
설령 홍대표님이 공격을 한다해도, 네거티브로 인식될 뿐, 이재명에게는 아무런 데미지가 없고,
홍대표님만 역공을 당할 상황으로 바꾸었습니다.
넷째,윤의 무능력으로 인해, 이재명이 경제에 유능한 사람으로 자리매김되었습니다.
삼프로에 출연 후, 이재명에게 부정적이던 많은 사람들이 이재명을 경제를 살릴 수 있는 후보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다섯째, 윤에서 이재명으로 바꾼 사람도 상당합니다.
이사람들은 홍대표님이 나선다고 해서 윤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홍대표님이 윤 대신 토론을 해줄수도 없고, 대신 국정을 운영해줄 수 없습니다.
홍대표님이 윤을 돕는다고 해도, 어떠한 바람도 불지 않을 것입니다.
오히려 윤의 무능력이 재확인된 셈이므로, 저는 반대로 이재명 바람이 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 정권교체의 유일한 방법은 홍준표로 후보교체하는 길외에는 없습니다.
후보교체 없으면, 이재명 5년을 대비해야 합니다.
4. 윤석열은 사퇴할 수 있는지?
윤석열은 적어도 스스로 사퇴할 명분이 있습니다.
윤석열은 계속 국민이 불러서 나왔다는 것을 자신의 출마 명분으로 삼았습니다.
이제 국민의 뜻에 따라 물러간다고 하면, 누구나 납득할 수 있는 사퇴 명분입니다.
5. 질서있는 후보교체가 가능한지?
질서있는 후보교체를 위해서는
김종인 위원장이 키를 쥐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정권교체를 목표로 하는 김종인 위원장이 결단한다면,
후보교체 절차가 좀 더 매끄럽고, 질서있게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악연이 있으시다지만, 무척 오래전 일이고,
질서있는 후보교체 과정에서 악연을 풀어낼 기회도 되지 않을까요..
두 분이 만난 지 몇 분 만에 김 위원장이 순순히 인정했다는 것을 보면
홍 대표님과는 말이 통하는 관계라고 생각됩니다.
그런 자리에서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좋은 정치적 동반자가 되었지도 모르지요.
김종인 위원장이 선거 아젠다로 "공정 경제"를 준비하고 있다니,
홍 대표님과 접점을 찾을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위원장이 직접 나서기 어렵다면,
적극적인 반대는 하지 않으실 수 있기만 해도(소극적 수용) 좋을 것 같습니다.
6.
많은 사람들이 불가능한 후보교체를 위해, 자신의 삶을 희생하고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음은
홍대표님이 더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홍대표님께서 국가를 위해 최선의 방안을 찾아내시리라 믿습니다.
홍대표님이 무엇을, 언제, 결정하시든, 늘 이해하고 감사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