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님은 계파없이 오로지 스스로의 힘으로 정치해 온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신다고 느낍니다.
저 역시 이것을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는 계파가 꼭 나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계파, 다른 말로는 정치적인 동지라고 생각합니다.
인류 역사에서, 권력자들은 그를 따르던 동지들이 항상 존재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시장님이 그리워하는 3김도 정치적 동지는 있었고 노태우, 전두환, 이명박, 박근혜도 전부 계파 혹은 동지들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뉴스를 보니 "어떤 정치인은 벌써 대선 캠프를 꾸렸다", "어떤 정치인은 지지 정치인들과 만찬을 가졌다" 라고 나오더군요.
혼자 힘으로 2번 도전하셨고 2번 패배를 맛보셨습니다.
3번째는 달라지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건 저 같은 어리석은 사람이나 하는 짓입니다.
계파가 싫으시면 국익을 걱정하는 정치적 동지라도 생기시면 좋겠습니다. 동지는 신뢰를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혁명은 혼자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표범은 절대 왕이 될 수 없습니다.
오늘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