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이 아니면 영원히 해결할 수 없는 국가적 난제들을 안전에 두고 있습니다.
경제체질의 변화, 인프라 붕괴의 저지, 출산률 해결, 외교적 입지 확보 등등 시급하지 않은 게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국가의 생사를 가르는 중차대한 문제를 냅두고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던가요?
특정 정치인을 향한 팬덤을 만들어 정치를 한낱 유희거리로 소비하지 않덥니까?
큰일입니다. 우리의 난제를 해결할 소중한 기회가 한낱 유희거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미래를 향유할 자격이 있는지 확인하는 심사대 위에 올려져있지만,
우리는 떴다방에 환호하는 정치적 팬덤들 때문에 매우 슬프게도 심사를 통과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사랑할 줄 아는 착한 사람 한 명까지 모두 잘 살 수 있는 행복한 나라, 이기적인 일부의 유희만을 위해 무고한 전부가 희생당하는 비참한 나라
제가 보기엔 건국 직후, 6.25 전쟁보다 더 큰 위기인 작금의 실태, 그 실태가 낳은 갈림길 위에서
우리는 그 갈림길 위에서 어떤 운명의 길을 걷게 될까요?
거대 담론이 사라진 나라가 되었네요
풍조가 그렇게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