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동안 저를 기르고 키워주신 저희 친할머니가 매우 위독하십니다. 급성심근경색이신데 나이가 96세셔서 사실상 병원에서도 포기상태입니다. 허약한 체질인 저를 어릴 때부터 병원에서 간호를 해주신 할머니셔서 제게는 더 어머니같은 분입니다. 지금에서 받은 사랑을 손자로써 호강시켜드리지 못하게 하고 제대로 치료도 못 받게 하고 돌아가시게 하는 것이 죄스러울 따름입니다.
제가 지난 대선 경선 때 부터 할머니께 시장님 말씀을 항상드리면 "여기 저기 거친 홍준표 같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야하는데" 항상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비록 시장님이 만드신 세상을 보실 수는 없지만 저희 할머니 명복을 빌어주시면 저희 할머니도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호상입니다.편히 보내드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