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재학중인 대학 특성상 대구 70% 경북 20% 그 외에 지역이 10%로 학생들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제 관련 교양시간에 항공 분야로 팀 프로젝트를 하게 되었었습니다. 대구에 거주하는 팀원에게 물어보니 신공항에 반대한다는 거였습니다. 이유를 여쭤보니 개인적인 이점 때문이었습니다. 의외로 신공항에 반대하는 대구 사람들이 꽤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작년 지방선거 선거운둥 때 시장님께서 연설하시면서 대구의 페쇄성을 개선하자는 말씀을 늘 하셨었습니다. 대기업 유치를 원하면서 신공항에 반대한다니 왜 선거연설 때마다 그런 말씀을 하셨는지 이해됩니다. 신공항정책이 공항 그 자체가 아닌 공항으로 인해 발생되는 물류효과를 지역마다 효과를 보게 하는 것이 키포인트인데 지금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1980년 대 미국과 닮아가고 있는데 미국은 이 해결책을 창업장려정책으로 해결하였지 않았습니까? 시장님께서 추진하시는 신공항 정책도 이와 같은 맥락인데 공항이 생기고 공항 주변지역에 첨단산업권이 형성되고 청년인재들이 스타트업을 하고 외국에서 벌어온 돈을 세금으로 내고 그 세금으로 노인복지에 활용하고 그렇게 선순환을 만드는 것이 정책의 핵심인데 지금 반대하시는 분들은 오로지 본인의 이익에 관여되니 반대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간청이 있습니다. 지난 3월 군위에 있는 밭에 토마토를 심으려고 군위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택시를 이용하였습니다. 택시 기사님과 군위 통합에 관한 이야기를 하였는데 기사님 말씀에 의하면
군위가 대구로 통합되면 기존의 택시제도가 바뀌게 되어 기사님들 수입이 30% 감소한다고 하였습니다.
주제넘는 부탁이지만 신공항이 완공될 때 까지만이라도 군위 내에서 택시 제도를 유지하실 수 있으신 가요? 오랜 출장으로 고생하셨습니다. 앞으로 멋진 도시가 될 일만 남은 것 같아 기쁩니다. 두서 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익보다는 공익을
신공항반대는 멍청이들이나 하는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