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수상과 그의 내각이 국가안보전략을 전면개정해서 이제는 평화헌법의 원칙을 깨고 일본을 81년 전처럼 전쟁이 가능한 국가로 만들려고 한다는군요
5년 뒤면 세계 3위의 군사대국으로 성장한다는 것에 기세등등한 건지 북한땅을 타격할 때 우리나라의 의견은 무시해도 된다고 일본 방위성 관계자가 그렇게 말했다더군요
거기다가 개정된 국가안보전략에는 독도 영유권 주장이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물론 이 신냉전에서 우리나라가 속한 블루팀을 이끄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한일관계가 어떻게 돌아가는 가와는 상관없이 이 상황이 그저 반갑기만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기시다 내각이 미국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선에서 북중의 위협을 저지한다는 명목으로 차근차근 한일합방을 재시도하려는 야욕이 있거나 그게 아니더라도 우리나라의 주권을 농락하려는 게 아닌가 의심됩니다
물론 중국이 이끄는 레드팀의 진격을 멈추기 위해서는 한일의 단결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기시다 내각이 점차 우리나라를 제치고 동북아 정세의 주도권을 잡으려고 손을 쓰는 동안 윤석열 대통령은 무언가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혀 들려오지 않습니다
일본의 간섭 없이 북중을 견제했던 이승만 대통령과 박정희 대통령 때는 이렇게 굴욕적이진 않았는데 지금 정부는 대책을 세우고 있긴 한 걸까요?
시장님께서 물론 중앙정치에 대해 말씀을 아끼시는 것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그래도 먼 미래의 안보와 직결된 이 중요한 상황에 대해 시장님의 의견을 약간이나마 여쭙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