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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일을 도와드리다가 휴직을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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찢어버렷 정치박사

사무보조 조금 하는 수준이긴 해도 처음하는 출퇴근 생활이다보니 지적도 많이 받고, 아버지하고 같이 지냈던 오피스텔도 넓은 편은 아니라 쉬어도 쉬는 느낌이 안 들어서 생각보다 빨리 지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버지 이사까지만 도와드리고 본가로 돌아가 휴직을 하게 됐습니다.


근데 본가는 서울에 있고 아버지만 개인 사업 땜에 부산으로 내려가신 상황이라 이미 몇 달 단위로 왔다갔다 하는 상황이기도 하고, 인강으로 기술을 배우는 중이기도 해서... 아버지 밑을 떠나볼까 싶기도 하면서도 기술직 특성상 근무지가 워낙 다양하다보니 어디서 일할까 생각만 해도 막막하긴 합니다.


그래도 막상 본가 문을 여니까 그래도 마음이 놓이긴 합니다만... 어떻게 하면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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