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님, 안녕하세요.
먼저, 대구광역시장에 당선되신것을 축하드립니다.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대구시장에 출마하신다고 하셨을때,
처음엔 의아했으나, 이젠 그 뜻을 이해하고 지지합니다.
대구 시민은 아니지만, 대표님께서 바꿔나갈 대구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그런데 기대와 동시에 이제는 보내드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지난 1년여의 시간동안 대표님과 참 가깝게 지냈던것 같습니다.
선거 기간이던 특성상 시민들과 함께할 시간이 많았지요.
하지만 이제 시장직을 맡으시면 시정 업무로 바쁘실테니,
조금은 멀리서 지켜볼 수 밖에 없다는 점은 저희들이 받아들여야 할 부분 같습니다.
그럼에도 한 가지 부탁을 드려도 될까요?
주말에는 쉬겠다고 하셨으니 ^^
브이로그와 같은 일상 영상으로 가끔씩 찾아와 주실 수 있을런지요?
예전 '백분토론'이나 '정치합시다'에서 언급하셨듯
잦은 방송 출연으로 평론가나 예능인(?)으로 비춰지는 점을
경계하시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 대선 과정에서 경험하였듯
대표님의 소프트한 매력이 대중으로 하여금 대표님을 다시 돌아보게하는 계기가 되는것 같습니다.
일례로,
최근 정치버스킹때
고등학교 동창 분의 질문을 거절하신 영상이 벌써 조회수가 230만회를 넘었습니다. ^^
홍카콜라 채널 영상 중 조회수 2위인데요. 곧 1위가 될 것 같습니다. ^^
TV홍카콜라의 구독자수가 정체되고 있고,
대구 시민 외에는 대구 시정에 사실 큰 관심이 없는 상황에서,
TV홍카콜라 시즌 2의 느낌으로
유튜브에서 대표님의 일상 영상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대구 구석구석을 보여주시면 대구 홍보도 될 것 같아요 ~)
늘 건강하시고,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권력에 굴하지 않고 소신껏 살아도 괜찮다는걸,
대표님을 통해 증명하고 싶은 한 시민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