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사나이 홍준표

누군가의 '저격수' 라는 별명이 생긴

정치인은 오래가지 못했다.

저격수는 사실 시한부 정치인이다.

요란하게 올라갔다가 한순간에 추락해왔다.

남을 공격하는 만큼 부메랑은 잔인한 것이니까

하지만 딱 하나 홍준표 한사람은 살아 있다.

5공 비리 저격수-전두환 일가

6공 비리 저격수-박철언, 김종인

DJ저격수, 노무현 저격수 등등

이런 이력을 가진 사람이 존재한다는 것은 

정치세계에서 기적일 수밖에 없다.

5,6공 세력과 민주당계열

친박과 바미당계열(친윤)의 분노를 오롯이 

혼자서 맞아야했지만 여기까지 왔다.

계파도 만들지 않고 

계파에 속하지도 않으면서도 

5선 국회의원으로 가장 유력한 대선후보 직전까지

왔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정치적 신념과 더불어 그 심적 고통을 이겨낼 

소양이 없었다면 불가능할것이다.

기적의 사나이 홍준표가 

존경받는 정치인, 성공한 대통령으로써 

역사에 남길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