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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기자회견을 하던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계란을 던진 사람을 추적 중이다.
서울경찰청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백 의원에게 날계란을 던진 신원불상자 A씨를 추적하고 있다. A씨는 현장에서 도주했다.
서울경찰청은 언론 공지를 통해 "사안의 심각성을 감안해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수사에 착수했다"며 "영상자료 분석, 투척자 추적 등을 통해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날계란 투척 사건 이후 "1인 시위를 넘어선 불법 집회로 판단된다"며 시위대를 강제 해산한 상태다.
현행법상 헌재 등 법원 100m 이내에선 집회가 금지되지만 그간 시위대들은 1인 시위 등을 명목으로 사실상의 미신고 집회를 열어 왔다.
이날 오전 8시 30분께 민주당 소속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의원들과 원내 부대표단은 헌재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의원들을 향해 욕설을 하고 기자회견을 방해하던 중 일부 참가자가 백 의원의 얼굴에 날계란을 던진 것으로 파악됐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20/202503200019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