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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해야" 56.5% vs "기각해야" 41.2% … 오차범위 밖 격차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헌재가 탄핵안을 인용해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의견이 국민 과반을 넘어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발표됐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16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헌재가 윤 대통령에 대해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56.5%로 나와,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41.2%)'는 응답보다 15.3%포인트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 가운데 탄핵 인용에 찬성하는 비중이 기각보다 오차범위 이상 높게 나온 것.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2.3%로 나왔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응답(73.5%)이 가장 높게 나왔고, 제주(67.8%)와 경기·인천(63.1%), 서울(57.3%)에서도 이 같은 응답이 기각을 바라는 응답보다 높게 나왔다.

타 지역에 비해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이 많이 나온 곳은 대구·경북(60.6%)과 부산·울산·경남(50.2%)으로, 두 지역에선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원하는 여론이 과반을 넘겼다.

나이별로 보면 40대(70.6%)와 50대(65.4%)에서 탄핵에 찬성하는 응답이 높았고, 30대(58.2%)와 18~29세(55.7%)에서도 이 같은 응답이 과반 이상 나왔다.

탄핵에 반대하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온 연령대는 70세 이상(59.2%)으로 집계됐고,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이 같은 응답이 과반을 넘지 않았다.

한편 대통령 탄핵심판을 맡은 헌재를 얼마나 신뢰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신뢰한다'는 긍정론이 절반 이상인 55.8%('매우 신뢰한다' 29.9%, '어느 정도 신뢰한다' 25.9%)로 나타났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부정론 또한 41.7%('전혀 신뢰하지 않는다' 24.4%,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 17.3%)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신뢰한다'와 '신뢰하지 않는다'의 차이는 오차범위 밖인 14.1%포인트였다. '잘 모름'으로 응답을 유보한 비율은 2.5%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더불어민주당(43.3%)이 국민의힘(39.8%)을 3.5%포인트 차로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어 '조국혁신당(4.5%)', '개혁신당(2.2%)', '우리공화당(1.5%)' 순으로 한 자릿수대 지지도를 보였고, '진보당'은 0.8%에 그쳤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무작위 전화 걸기)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9.9%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9/20250319004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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