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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상경한 중·고교생들 … "197세 투표가 말이 되나? 尹 계엄 강력 지지"

뉴데일리

"이 싸움의 최전방에서 모든 화살을 맞아가시며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수호, 정의와 주권 회복을 위해 목숨 걸고 싸우시는 윤석열 대통령님을 우리 청소년들이 강력히 응원하고 지지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15일 오후 중·고등학생들이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6·25 상징탑 앞에서 '전국 청소년 선관위 규탄대회'를 열고 한목소리로 이같이 말했다.

◆ "선관위 헌법기관 지위 박탈하고 독립감사기구 신설해야"

이날 행사를 주최한 고등학생 김동인 군(18세)은 "대통령님께서는 국민 앞에서 '자유민주주의와 공정한 법치를 수호하고 빼앗긴 국민주권을 되찾아 주겠다'고 약속하셨다. 또한, 우리는 대통령님께서 그 약속을 지키시기 위해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계엄을 선포하셨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우리가 살아갈 나라가 부정과 비리로 얼룩지지 않도록, 공정한 상식이 통하는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주시라"고 당부했다.

김군은 "선관위는 대법관이 돌아가며 위원장을 맡는 기형적인 구조로 인해, 선거 관련 소송에서도 '제 식구 감싸기'가 이뤄진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며 ▲선관위의 투명한 감사 수용 및 내부 개혁 ▲부정선거 의혹 철저한 검증 ▲고위직 자녀 특혜 채용자 전원 퇴출 및 책임자 처벌 ▲부정과 비리로 얼룩진 선관위 해체 수준의 개혁 등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선거관리 기관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돼야 하며, 감시와 견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독립감사기구를 신설해야 한다. 선관위의 헌법기관 지위를 박탈하고, 보다 투명한 선거 관리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尹 대통령 복귀해 반국가세력 척결해야"

인천 서구에서 왔다는 18세 이예성 군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치러진 2020년 4·15 총선과 관련해 "일장기 투표지가 1000개 넘게 나온 증거, 본드로 투표지를 붙여놓은 증거, CCTV가 없는 곳에 사전투표함을 보관해놓은 증거 등 하나라도 제대로 된 것이 없는 선거였다. 그러나 이를 토대로 대법원에 소송을 걸었더니 그마저도 기각해 버렸다. 또한, 그들은 국가정보원의 점검도 거부했다. 그래서 감사원이 감사를 들어가서 조사해 보니 채용 비리가 1200건 넘게 있었다. 그들은 서버를 공개한다면서 고작 서버의 5%밖에 공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법원이 썩고 선관위가 썩고 더 나아가 이 나라에 간첩들이 난무하고 있다. 대통령께서 계엄을 내리신 이유는 너무나 명확하다. 정치를 바로잡고 이 나라를 올바른 길로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그것이 대통령의 역할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며 "선관위는 선거를 조작하고 있고 헌법재판소(헌재)는 합법인 계엄을 가지고 대통령을 심판하고 있으며 제대로 된 증거도, 대통령의 증언도 무시하고 있다. 이 나라가 제대로 되려면 대통령께서 복귀하셔서 반국가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 "계엄은 잘못? 본질은 부정선거·반국가세력 척결"중학교 1학년 김지은 양은 "사람들은 '국민들을 놀라게 했기 때문에 계엄은 무조건 잘못된 것'이라며 계엄이 선포될 수밖에 없었던 배경인 부정선거에 대해서는 침묵하거나 이를 음모론으로 몰아간다. 이런 자들은 사실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범죄 소굴' 민주당을 지지하고 이재명의 내란에 동조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청소년들이 아직 계몽되지 않은 국민들을 계몽시키려고 이 자리에 나왔다"고 밝혔다.

김양은 이번 계엄의 본질로 "선관위 부정선거 사실을 국민들께 알리고 반국가 세력을 일괄 척결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며 "저희는 미래의 유권자로서 이 사태를 결코 묵과할 수 없다. 지금 이 부정부패를 바로 잡지 않는다면 우리가 성인이 돼 투표할 때 공정한 선거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자리에 나왔다. 선관위로부터 국민 주권을 되찾으러 왔다"고 강조했다.

◆ "197세가 투표 가능한가, 선관위는 통합선거인명부 공개하라"

부산에서 온 '고등학생 정치 꿈나무'인 이영길 군은 서버 비밀번호가 '12345'였고 친인척 채용비리로 인해 선관위의 별명이 '가족회사'였던 점, 가짜 신분증으로도 유령 투표가 가능하다는 국정원 조사 결과 등을 언급하며 선관위 시스템 문제를 지적했다. 이어 일장기 투표지, 색깔이 서로 다른 투표지, 197세가 투표한 투표지, 투표지 규격이 서로 다른 투표지, 서로 붙어 있는 투표지, 뜯어져 있는 투표함, 이미 '이재명'이 찍혀 있는 투표지, 빳빳한 신권다발 투표지('형상기억종이'), 사전 투표율과 투표자 수 등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하며 "동네 학교 선거보다 믿을 수가 없게 돼 버렸다"고 개탄했다.

이어 "선관위는 투표자 수 명단(통합선거인명부)을 까고 수사에 제대로 협조해야 한다. 선거에서 이긴 대통령이 굳이 부정선거를 까야겠다고 하겠는가. 윤 대통령은 국민의 주권을 챙겨 주려고 한 것"이라며 "민주당은 부정선거를 말하는 사람들을 고소 고발하지 말아 주시라. 계속해서 '선관위 대변인'스러운 행동을 보인다면 국민은 민주당의 부정선거를 저질렀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선관위원장 노태악이 대법관 겸직 … 대법원은 부정선거 모두 기각"경기도에서 온 고등학교 1학년 최준수 군은 "부정선거 소송을 대법원이 다 기각시켰는데 부정선거 의혹은 음모론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분들이 계신다"며 "현 선관위원장 노태악이 대법관을 겸직하고 있는 거 아시는가. 선관위 사무총장이 채용 비리를 저질렀는데 그 채용비리에 대한 감사를 선관위 사무총장이 하는 것처럼, 부정선거에 연루됐을 수 있는 자가 부정선거 소송 재판을 맡고 있는 것이다. 이래서 되겠는가"라고 반문했다.

"대한민국과 자유를 깊이 사랑하며 그 가치를 지키고자 이 자리에 나온 청소년"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 학생은 "선관위가 제출한 명부는 투표자를 특정할 수 없도록 이름과 주소가 삭제돼 있었고 검색과 복사조차 금지돼 있었다. 이런 '빈 깡통 명부'로 무엇을 확인할 수 있는가“ "우리 국민의 요구가 부정선거 조작인가"라며 통합선거인 명부 공개조차 거부하는 선관위를 질타했다.

그는 "국민의 소중한 자유를 위해 윤 대통령께서 부정선거 척결을 위해 선관위를 개혁하시겠다고 목숨 걸고 계엄령을 선포하셨다. 대통령께서 본인을 위해 계엄을 선포하셨는가. 대통령께서는 국민을 위해 계엄을 선포하셨다. 당시 상황에서 대통령께서 계엄을 선포해서 얻는 이득이 무엇인가. 대통령에 대한 불신인가, 대통령직에서 물러나는 것인가. 그 무엇도 목적이 아니었고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한 계엄이었다. 우리 국민들은 이 계엄을 헛되이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15/20250315000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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