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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계엄 사태에 대해 "개인적으로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이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트럼프 1기 행정부에 몸담았던 한국계 미국인 학자가 전망했다.
2019∼2021년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 대사를 지낸 모스 탄(51·한국명 단현명) 미국 리버티대 법·정부센터 상무이사(법학교수)는 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탄 전 대사는 "만약 계엄령 선포가 적절했는지 판단하는 것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면 유권자 명부, 전자장비, 선거와 관련된 기타 증거를 조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당한다면 자유민주주의 근간인 선거 의혹을 무시한 한국은 더욱 고립될 것이다. 부정선거 의혹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윤 대통령을 해임하면 한국은 조롱거리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탄 전 대사는 트럼프 1기 행정부에 발탁됐을 당시 북일리노이대(NIU) 법대 교수로 재직했다. 국제형사사법 대사는 국무장관 등 미 최고위직 인사에게 인권 문제에 관한 정책을 조언하는 요직이다.
한국계 미국인인 탄 전 대사는 한 살 때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이주했다. 국제법과 북한 전문가로 2015년 북한의 열악한 인권 실태를 폭로한 '북한, 국제법과 이중 위기'라는 저서로 큰 주목을 받았다. 같은 해 비영리단체 한미협회는 그를 '올해의 한국계 미국인'으로 선정했다.
기독교인인 탄 전 대사는 최근 서울 여의도에서 기독교 단체가 주최한 '세이브 코리아' 집회에 참석했다. 당시 현장에는 주최 측 추산 30만 명이 운집했다. 이 광경을 본 탄 전 대사는 자유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사람들의 열망과 열정에 감복했다고 한다.
그는 "특히 2030 젊은 세대가 생각보다 너무 많아 고무됐다"며 "아직도 이번 사태를 겪고도 방관하는 사람이 많다. 자유민주주의가 상실되지 않도록 계속 싸우라고 말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이 총알을 맞았을 때 한 말이 있다. 바로 '싸우고, 싸우고, 싸워야 한다'였다"며 "자유가 없는 북한과 자유를 억압하는 중국이 자유 대한민국 깊숙이 침범한다면 우리는 종교의 자유는 물론 불행한 세상에서 살아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탄 전 대사는 차기 대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집권에 대한 우려도 전했다. 특히 이번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는 민주당의 폭주에 의한 방어성 결정이었다고 진단했다.
탄 전 대사는 "말 그대로 대한민국에는 '탄핵 광풍'(impeachment craziness)이 불고 있다. 저는 어느 나라에서도 이렇게 많은 탄핵이 연달아 진행된 사례를 본 적이 없다"며 "이들은 국무위원을 탄핵하고 주요 검사들을 탄핵하고 심지어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국무총리까지 탄핵했다. 이것은 미친 짓이며 이 탄핵 열풍은 명백한 권력 남용과 일종의 입법부 폭정(legislative tyranny)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은 물론 중국 공산당이 대한민국에 너무 깊숙이 침투해 있다. 과거 번창하고 자유로웠던 홍콩이 중국 공산당 지배로 잔인하게 짓밟히고 점령당했다"며 "이 모든 것은 대한민국을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고 있고 결국 국민이 깨어나야 한다. 만약 이 방향으로 계속 간다면 대한민국이라는 배는 결국 빙산에 부딪혀 침몰하고 말 것"이라고 했다.
탄 전 대사는 향후 트럼프 대통령이 '러브콜'을 보낸다면 기꺼이 응할 생각이 있다고 했다. 또한 2기 트럼프 행정부에서는 한반도와 관련한 업무를 맡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는 "한국과 북한 문제에 대해 많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글을 써왔다"며 "한반도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
탄 전 대사는 오는 7일 오전 미국으로 출국한다.
다음은 탄 전 대사와의 일문일답이다.
-과거 트럼프 1기 정부에서 미국 국무부 국제형사사법 대사를 지냈다. 어떠한 인연으로 활동하게 됐는지 궁금하다."가장 기본적이고 간단한 대답은 이것이 하나님의 부르심이자 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사명이었다는 것이다. 제가 알고 있던 몇몇 사람이 나를 트럼프 행정부에 추천해 줬다. 하지만 이 과정은 길고도 복잡했다. 총 13번의 면접을 봤고 100페이지가 넘는 서류를 작성해야 했다. 제 인생의 여러 시점과 장소에서 저를 알고 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약 120건의 심층 조사가 이뤄졌다. 또 직접적인 조사 인터뷰만 7시간 이상 진행될 정도로 철저한 과정을 거쳤다. 대통령의 지명, 미국 상원의 인준도 필요했다.
공화당 상원 외교위원회 의원들을 만났을 때 그들은 저를 보며 이렇게 물었다. "당신이 여기까지 어떻게 오게 됐나요?" 왜냐하면 대부분 대사는 대통령 선거 캠프에 막대한 기부를 하거나 국무부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저는 그 어느 쪽도 아니었다. 저는 국무부에서 단 하루도 일한 경험이 없었고 그 어느 정치 후보에게도 한 푼도 기부한 적이 없었다.
이 모든 내용을 공개해야 하는데 제 서류에는 기부 내역이 전부 '0'으로 돼 있었다. 사람들은 제 배경을 보며 "국무부에서 단 하루도 일한 적이 없고 정치 기부도 하지 않은 사람이 어떻게 이 자리에 오게 됐을까"라고 의문을 가졌는데 이 모든 게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
-지난달 미국 최대 규모 보수주의 정치회의인 CPAC에 참석해 한국의 민주주의가 직면하고 있는 위기를 강조했다. 정확히 어떠한 지점이 위기인가."CPAC(보수정치행동회의)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보수주의 콘퍼런스이고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민주주의 근본은 반드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민주주의의 근본적인 요소가 무너지는 것이고 신뢰할 수 없는 선거가 이뤄진다면 그것은 더 이상 진정한 대표 민주주의라고 할 수 없다.
현재 여러 정황을 보면 한국에서 선거 부정 가능성을 시사하는 여러 요소가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철저하고 공정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의 무결성과 국민의 신뢰를 확립하는 데 필수적인 핵심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이에 따라 상당한 수준의 신뢰가 무너진 상태다.
선거 조사를 요구하는 사람들을 외면하는 것은 해결책이 아니다. 단순히 그들을 '선거 음모론자'라고 부르는 것만으로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다. 중요한 것은 실제 데이터를 공개하고 사실을 입증하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 그러한 자료가 제공되지 않고 있다면 국민은 선거가 공정했다고 어떻게 신뢰할 수 있겠나. 특히 선거 과정에서 여러 부정 지표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말이다.
문제는 선거관리위원회를 상대로 한 소송이 제기됐을 때조차 여전히 주요 정보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법적 충돌이 발생하고 있다. 더 큰 문제는 선거관리위원회에 속한 판사들이 동시에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의 업무 수행이 적절했는지 판단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구조 속에서 과연 공정한 판결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들은 계속해서 "우리는 조사하지 않을 것이며 우리는 조사할 생각이 없다"고 말하고 있다. 유권자 명부 조사, 투표에 사용된 전자장비를 조사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봉인에 대한 검토조차 신경 쓰지 않고 선거의 무결성을 증명하는 데 필요한 증거 자체를 확보하는 것조차 거부하고 있다.
또한 법적으로는 180일 이내에 사건을 마무리해야 하지만 대부분 사건이 이 기한을 넘겨 처리되지 않고 있다. "정의가 지연되는 것은 정의가 부정되는 것이다"라는 말이 있다. 더 나아가 문재인 전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이 장악한 국회에 의해 임명된 판사들이 다수 존재하는 상황이다. 문제는 현 시스템이 진실된 증거를 확보하기 어렵게 만들어져 있고 사건이 원활하게 진행되기 어렵게 설계돼 있다는 점이다.
헌법재판소가 유권자 명부를 확인하거나 전자투표장비를 조사하는 것은 사건과 무관하며 중요하지 않다고 판단한 것은 법적으로 말도 안 되는 결정이다. 이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한 핵심적인 이유와 직결된다. 만약 계엄령 선포가 적절했는지 판단하는 것이 이번 사건의 핵심이라면 유권자 명부, 전자장비, 선거와 관련된 기타 증거를 조사하는 것이 필수적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도 "관련이 없다"고 한다면 이는 선의로 행동하지 않는 것처럼 보일 수밖에 없다. 이처럼 중요한 증거를 배척하고 사건을 서둘러 마무리하려는 것은 법적으로 명백히 잘못된 결정이다. 도대체 누구의 지시를 받는 것일까, 또 그들의 결정은 어떤 근거에 기반하고 있나. 이것은 충분히 정당하게 제기될 수 있는 의문이라고 생각한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의 저명한 헌법학자가 법원이 법을 따르지 않는 10가지 방식을 분석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매우 우려스러운 문제이고 만약 최고 법원조차 신뢰할 수 없다면 그것은 국가적으로 큰 위기이다. 판사들은 정의와 법치, 공정성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만약 그들이 공정하지 않고 정의롭지 않으며 법을 따르지 않는다면 그들은 자신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 것이다.
현재 '탄핵 광풍'(impeachment craziness)이 불고 있다. 저는 어느 나라에서도 이렇게 많은 탄핵이 연달아 진행된 사례를 본 적이 없다. 이들은 국무위원을 탄핵하고 주요 검사들을 탄핵하고 심지어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국무총리까지 탄핵했다. 이것은 미친 짓이며 이 탄핵 열풍은 명백한 권력 남용과 일종의 입법부 폭정(legislative tyranny)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국가 감사와 조사 기관인 감사원까지 탄핵했다. 그러면 도대체 무엇을 숨기려는 것인가. 어떠한 부정부패와 불의를 감추고 있는 것일까. 그들의 행동을 보면 마치 숨길 것이 아주 많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도대체 누가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일까. 북한의 개입,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았을까 의구심이 든다.
이러한 문제는 한국의 자유민주주의와 대한민국의 독립적인 주권에 중대한 위협이다. 북한과 중국 공산당의 간섭이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왜 간첩들을 단속하지 않는 것인가. 간첩 사건들이 제기됐음에도 정부는 이를 방치하고 있고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더 나아가 대북 및 대외 첩보 대응 예산 이 대폭 삭감됐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 모든 것은 대한민국을 심각한 위기로 몰아넣고 있고 국민이 깨어나야 한다고 생각한다. 만약 이 방향으로 계속 간다면 대한민국이라는 배는 결국 빙산에 부딪혀 침몰하고 말 것이다."
-한국은 부정선거 의혹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부정선거 의혹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미국은 부정선거 논란을 없애고자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미국도 이러한 문제를 다룬 바 있다. 예를 들어보겠다. 저는 지금 버지니아주에 살고 있고 버지니아주지사는 글렌 영킨이다. 그는 선거 기간 공화당과 보수주의자들에게 주 전역의 다양한 투표소에서 선거 감시자가 될 것을 촉구했고 사람들에게 선거를 감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촉구다. 비록 입법부가 민주당에 의해 통제되고 있지만 공화당 소속인 그는 선거의 청렴성을 확립을 위해 열심히 뛰었기에 주지사가 될 수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2020년 미국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는 500명의 변호사와 1000명의 선거 감시원을 각각 7개의 경합 주에 파견했다. 제가 당시 저녁에 TV를 보니 트럼프 후보가 모든 선거 경합 주에서 큰 차이로 앞섰다. 그런데 한밤중 어떻게 된 것인지 민주당 바이든 후보가 경합 주에서 약간의 차로 간신히 승리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매우 궁금했다.
저는 대다수 공화당원과 심지어 민주당원의 3분의 1도 그 당시에 선거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여러 주에서 부정행위와 향후 잠재적 부정행위를 단속하기 위해 선거법을 개정하게 됐다.
-국내로 돌아와서 민주당이 재집권하면 대북 정책에 대한 우려가 상당하다. 대북 인권 분야 전문가이신데 어떻게 보나."저는 심히 걱정된다. 왜냐하면 과거 민주당은 북한 주민을 위해 진실된 정보를 담은 풍선을 날려 보내는 것을 불법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북한에 날려 보낸 풍선은 인도주의적 지원으로 봐야 한다. 풍선 안에는 다양한 정보가 담긴 USB, 식량, 달러, 성경책도 들어간다. 그런데 이러한 인도적 행위를 범죄 행위로 만들었다. 민주당은 북한 주민들을 신경 안 쓰나.
제가 알고 싶은 것은 북한의 주민이 아닌 최고 지도자에게 관심이 있느냐는 것이다. 최고 통치자이자 전체주의 독재자인 김정은은 주민을 위하지 않는다. 매일 그들은 한국 전쟁에서 이겼다면서 주민들에게 거짓말을 계속하고 있다. 그들은 북한이 남한보다 훨씬 더 나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한다. 사실과 전혀 가깝지 않은 거짓이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서도 그들은 북한 인권을 위해 싸우고 있는 북한 활동가들을 박해했다. 문재인 정부는 교회와 교회 지도자들을 공격하고 위협했다. 이는 용납할 수 없다. 우리가 사는 자유민주주의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일이며 법치주의에도 어긋난다.
그래서 만약 그들이 그와 같은 맥락에서 계속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과 미국의 제재에 반대하고 계속해서 북한에 정권을 지탱하는 돈을 보냈다면 그것 또한 매우 부적절하다고 본다. 문 대통령은 통일을 하자고 말하고 싶어 했다고 한다. 통일을 하고 통일 한국을 잠시 통치한 다음 김정은에게 넘기겠다는 것인가. 어떤 계획이었나. 북한의 어둠을 원하나. 북한의 부당함, 빈곤, 끔찍한 일들이 한반도 전체에 퍼지기를 바라나. 이는 자유 대한민국에 사는 국민에게 할 수 있는 최악의 일이다."
-민주당이 집권하면 친중국 외교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에 대한 견해는."저는 한국이 중국에 고개를 숙이고 '셰셰'(고맙다)라는 인사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홍콩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봐야 한다. 홍콩은 과거 번영했고 비교적 자유로웠다. 홍콩은 중국에서 황금 거위와 같았지만 중국 공산당에 의해 짓밟혀 잔인하게 점령당했다. 홍콩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는 것은 끔찍한 일이었다. 한국에도 같은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는지 묻고 싶다.
사실 중국 공산당은 전 세계적으로 영향력과 권력, 통제와 지배를 행사하려고 하고 있다. 스리랑카 정부에 독극물과 같은 대출을 해준 사례를 예로 들어보겠다. 스리랑카 정부가 제때 갚지 못하자 함바토타 항구를 점령했다. 그곳은 인도양에서 중국 공산당의 첫 담수 잠수함 기지가 됐다. 그럼에도 스리랑카 정부는 너무 어리석게도 중국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있다.
제가 대사직에 있을 때 그들은 미국으로부터 공짜 돈을 거부했다. 미국이 스리랑카에 2500만 달러를 주겠다고 했으나 거부했다. 그리고 중국 공산당이 점점 더 많은 스리랑카를 점령하려고 할 때 중국 공산당으로 더 많은 대출을 받는데 동의했다.
이것은 제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의 한 예시일 뿐이다.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전 세계에서 이런 비슷한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한국도 마찬가지다. 지난 10년간 한국에서 중국인의 수가 급격히 증가했다. 그리고 그들은 한국에서 많은 혜택을 받고 있다. 한국은 중국의 속국이 아니지만 중국의 속국이 되고 싶다면 민주당이 추구하는 방향으로 계속 나아가면 된다."
-많은 이들이 한국의 이번 부정선거 문제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가 액션을 취해주길 원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언급할 것으로 보나."네, 가능성이 있다. 물론 저는 현재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일원이 아니다. 다만 지금 미국의 한 국민으로서, 학문적 전문가로서 말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히 하겠다. 제 대답은 매우 간단하다. 네, 가능성이 있고 그게 제 대답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는 북한에 800만 달러를 송금해 유엔과 미국의 제재를 위반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이 전 부지사는 1·2심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러한 논란이 향후 미국을 자극해 한미동맹과 외교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크다."이재명 대표와 가까운 사람들은 이미 유죄 판결을 받았다. 지금 연기가 많이 보이는데 그 연기 아래에 불이 나고 있는 것 같다. 저는 한국이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밖에 없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임명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한국에선 편향된 헌법재판소 논란이 상당하다. 미국은 헌법재판소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그래서 이러한 편향된 헌법재판소를 둘 필요가 있는지 의문이 든다."별도의 헌법재판소가 있는 나라는 한국뿐만이 아니다. 다른 나라도 있다. 다만 미국은 그렇지 않다. 헌법 문제를 다루는 대법원은 최종 해석자로 간주되며 미국에서 법과 헌법을 적용하는 기관이다. 이 모든 중요한 법원에 누가 있는지가 가장 중요할 것이다. 왜냐하면 법에 대해 배우고 인성이 좋고 정의롭고 공정하며 법을 잘 해석하고 법을 잘 적용하는 훌륭한 법학자들이 있다면 헌법재판소는 잘 작동할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헌법재판소가 없는 것이 더 나을까 아니면 헌법재판소가 있는 것이 더 나을까, 저는 그것에 대해 건전한 토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 더 큰 문제는 그 재판소에 누가 있고 그들이 법을 어떻게 접근하고 있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와 북한 관계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트럼프 대통령은 2016년, 2020년, 2024년의 모든 후보를 합친 것보다 북한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해 왔다. 그가 자주 접근하는 방식은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을 평가하고 정보를 수집하고 상황을 평가한 다음 단호하게 해결책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 그것이 그가 일반적으로 일하는 방식이다. 그는 자신의 책 중 하나에서 그 선을 따라 접근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는 또한 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사람이다. 한번은 그의 딸이 '불가능은 단지 그에게 도전일 뿐'이라고 말했다. 누군가 그에게 무언가 불가능하다고 말하면 그는 그들이 틀렸다는 것을 증명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아, 있잖아, 북한이나 한반도 상황이 어떻게 해결될 수 있을까"라고 말할 수도 있다. 저는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위기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을 찾고자 정말 좋은 정보를 바탕으로 강력하고 현명하게 해결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으로 한미동맹을 걱정하고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소외당하는 걸 걱정하는 이들이 많다."그나마 윤 대통령이 미국과 굳건히 동맹을 맺고 서 있었기에 버텼지 탄핵당한다면 한국은 더 고립될 것이다. 솔직히 부정선거 의혹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고 윤 대통령을 해임하는 것은 터무니없는 일이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대로 해결하지 않으면 자유민주주의의 근간을 외면한 한국은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래' 지향적인데 한국이 상호 교환의 측면에서 미국에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즘 한국 드라마는 넷플릭스에 나오고 K팝은 전 세계에 진출했다. 한국은 문화적으로 많은 것을 줄 수 있다. 클래식은 서양 문화이지만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놀라운 클래식 연주자들이 나왔나. 발레도 마찬가지다. 한류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방탄소년단이 오면 티켓이 10분 정도면 매진된다고 한다. 놀라운 일이다. 그래서 문화적으로 한국이 줄 수 있는 측면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많은 한국인이 미국으로 건너가 공부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인 측면도 크다. 한국인은 세계에서 가장 고학력자이다. 한국보다 고학력인 나라는 많지 않기에 줄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한국 경제는 지식 기반 경제라고 하지만 수출 주도형 경제이기도 하다. 조선, 자동차, 철강 분야를 비롯해 반도체, LCD 패널 산업을 선도해 온 나라다. 포스코는 세계 최대 철강 회사 아닌가.
과거 한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였고 지금은 세계 최고의 경제 대국 중 하나가 됐다. 한국인들이 세계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와 달리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이러한 DNA가 한국을 이끌고 있다.
저는 한국이 안보, 인권, 경제적인 이유로 미국에 중요한 동맹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방면에서 윈-윈 하며 상호 이익을 추구할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을 줄일 가능성에 대한 실질적 우려가 한국 사회에 있다."저는 그 숫자가 오랫동안 변동해 왔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그간 주둔 숫자는 올라가기도 하고 내려가기도 했다. 미국의 한국을 방어해 주겠다는 약속과 미국의 한국과 함께 싸우겠다는 약속이 중요한 것이다. 미국은 상대적으로 신속한 배치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 1기처럼 군사 자산이 한반도에 가깝게 배치된 경우 2개의 항공모함 공격 그룹이 있었다.
미국 항공모함은 미 해군의 주력 기종이다. 이것들은 마치 떠다니는 도시와 같다. 한 항공모함에는 약 5000명의 해군 인력이 있다. 그리고 이러한 2개의 항공모함을 한국에 배치했다는 점은 그만큼 한반도가 미국에 중요하다는 점을 방증한다. 특히 1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 태평양 함대 수장인 해리 해리스 제독을 주한미국대사로 임명하지 않았나. 주한미군이 2만명이든 3만명이든 그런게 중요한 게 아니라 진정으로 미국이 한국을 위해 싸우고 한국을 방어하기 위해 함께하겠다는 약속이 중요하다고 본다. 상호방위조약을 통해 미국이 조약으로 맺은 약속을 존중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트럼프 행정부에서 대사님이 다시 활약하게 될 가능성은 없나."이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에게 달려 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저를 다시 원한다면 저는 부름에 열려 있고 잘 섬길 준비가 돼 있다. 제 마음속에 있는 것을 말씀드리겠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달려 있지만 저는 한반도와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 저는 한국에 대해 수년 간 공부하고 조사하며 이야기해 왔고 글을 써왔다. 그래서 저는 한반도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앞으로 한국에서 얼마나 많은 보수·우파가 깨어나게 될지 기대가 된다. 지난 토요일 여의도광장에서 열린 '세이브 코리아' 행사에는 30만 명이 참석했다. 당시 현장에서 뜨거운 열정과 헌신, 용기를 봤다. 그것은 저에게도 영감을 줬고 더욱 격려하고 응원하고 싶게 만들었다. 특히 2030 젊은 세대가 생각보다 너무 많이 참석해 고무됐다.
아직도 가만히 자고 있거나 방관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 전쟁 세대는 대부분 나이가 들어 이제 한 분씩 돌아가시고 있다. 그래서 앞으로 4050 연령대에서 더 많은 자유 우파 움직임이 있었으면 좋겠다.
윤 대통령 탄핵 결과가 원하는 방향으로 나오지 않더라도 자유민주주의가 상실되지 않도록 계속 싸우라고 말하고 싶다. 지난 대선 기간 중 트럼프 대통령이 총알을 맞았을 때 한 말이 있다. '싸우고, 싸우고, 싸워야 한다' 이것이 정답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3/06/202503060013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