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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각) 폐렴으로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우크라이나 전쟁 3주년을 하루 앞두고 "우크라이나전은 모든 인류에 고통스럽고 부끄러운 일"이라며 "우크라이나 국민들과 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교황청 관영 매체 바티칸 뉴스에 따르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 발표한 삼종기도 담화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또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팔레스타인, 이스라엘, 중동, 미얀마 등 다른 분쟁지역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이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강조했다.
88세인 교황은 지난 14일 기관지염 치료를 위해 이탈리아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입원했다가 폐렴 진단을 받았다. 22일에는 호흡 곤란 증세를 보였다.
바티칸은 전날 오후 "교황의 상태는 여전히 위중하다"면서 "여전히 위험에서 빠져나오지 못한 상태"라고 전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24/202502240006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