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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인파 대전 외침 "불법 '영장쇼핑' 공수처·헌재 카르텔이 尹 끌어 내려 ‥ 탄핵기각시켜 나라 구해야"

뉴데일리

부산과 대구, 광주에 이어 대전에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 집회는 막판으로 치닫는 헌법재판소의 심판을 앞두고 열린 만큼 어느 때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대통령 선거를 능가하는 수 만명의 구름 인파가 대전역 광장에 모여 탄핵 반대와 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불법적인 '영장 쇼핑'을 강도 높게 규탄했다. 집회 참석자들은 공수처의 불법 행위에 대한 철저한 수사와 함께 '우리법연구회' 및 '국제인권법연구회'의 사법 카르텔이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윤 대통령을 불법 수사 및 구금한데 대한 분노의 목소리를 냈다.

22일 대전시청 앞 광장에서 오후 2시부터 열린 대통령 탄핵 기각 촉구 '세이브코리아(SAVE KOREA)' 집회에는 시작 몇 시간전부터 수많은 인파가 모여 '탄핵 반대'를 연호했다.

이날 집회는 윤석열 대통령의 최종 변론을 앞두고 열리는 만큼 인기 역사 강사 전한길씨를 비롯해 수십 명의 연사들이 모두 모여 탄핵의 부당성을 설파했다.

특히 연사들과 참석자들은 전날 윤 대통령측 변호인인 윤갑근 변호사와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의 폭로로 확인된 공수처의 영장 쇼핑에 분노하면서 공수처에 대한 국정 조사와 해체를 요구했다.

공수처는 통신영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청구했다가 기각되자 좌파 판사들이 집중된 서부지법으로 옮겨 체포영장을 청구하는 '편법'을 저질렀다.

손현보 목사는 "공수처와 헌법재판소가 카르텔을 형성하고 국가정보원까지 가세해 윤 대통령을 끌어내리려고 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처음 집회에 참석한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공수처가 서울서부지법으로 가지 않았다면 윤 대통령 체포와 구속이 없었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을 지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자"고 열변을 토했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무너지고 있다. 공수처의 불법적인 수사와 헌재의 불공정을 바로 잡기 위해서라도 모든 국민이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과 제1야전군사령관 등을 역임한 김근태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국방포럼 상임대표(예비역 육군 대장)는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 체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을 일거에 척결하기 위해 비상조치 수단을 썼다"며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고 탄핵을

기각하라"고 외쳤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한국학 강사 전한길씨는 울먹이며 "여기 계신

분들은 새로운 대한민국 역사를 창조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윤 대통령ㄷ 보고 계실 것이다. 우리 함성이 절대로 헛되지 않도록 윤

대통령을 살려야 한다"고 부르짖었다.

시민들이 울지 말라고 하자 전씨는 "저는 여러분의 머슴"이라며 "구호는 윤 대통령과 대한민국만 외쳐달라"고 했다.

이날 만난 참석자들은 곳곳에서 '불법 구금, 구속 취소'를 외치며 내란 수사권도 없는 공수처가 저지른 불법 행위를 규탄하고 불법 조직을 해체할 것을 요구했다.

집회

준비 현장에서 만난 김영훈(68)씨는 "이런 식이면 앞으로 어떤 사건이든 마음에 드는 판사가 있는 곳에서 영장을 받아낼 수

있다는 얘기 아니냐"며 공수처의 '영장 쇼핑' 논란에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한 번 기각된 영장을 다른 법원에서 다시

청구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며 "사법 시스템 자체가 흔들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40대 정모씨는 "한쪽에서 안

되니까 유리한 판사를 찾아 다른 법원으로 가는 게 정상적인 사법 절차냐"고 지적했다. 그는 "서울중앙지법에서 영장이 기각됐으면 그

이유를 받아들여야지 '우리법연구회' 출신 판사가 포진한 서부지법으로 갔다는 건 수사기관이 판결을 유리하게 끌고 가려는 의도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정씨는 "국가기관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며 "이제 누가 사법부를 믿을 수 있겠느냐"고 비판했다.

집회에서는 또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의 진술이 엇갈리는 데도 이를 바탕으로 한 검찰 조서를 인정한 헌법재판소의 편향성을 강도 높게 규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열린 탄핵심판 10차 변론에서 "홍 전 차장의 메모 문제는 저와 통화한 걸 갖고 '대통령의 체포 지시'라는 것과 연계해서 내란과 탄핵의 공작을 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헌재가 이런 진술을 알면서도 25일 사실상 최후 변론을 갖고 3월 11일께 선고를 하려는 '속도전'을 비판하고 "윤 대통령

탄핵은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윤 대통령을 지켜야 자유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22/202502220005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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