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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반 집회 청년들 결집 … "깨닫고 일어난 청년들, 막을 수 없어"

뉴데일리

"스스로 깨닫고 일어난 청년들을 막을 수 없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

22일 대전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권예영 '탄핵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청년들 모임' 대표는 이같이 외쳤다. 그는 "탄핵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극우라는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청년들이 자유를 사랑하고, 상식적 법치를 논하는 것이 극우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세이브코리아(Save Korea)는 이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대전시청 앞 광장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했다. 오후 4시쯤 연설이 무르익자 지하철 대전시청역 인근에는 인파가 크게 늘어 역사 주변이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집회에서는 김근태 전 육군 대장, 김병철 전 치안감,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장동혁 의원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 이후 청년 연사들이 연단에 올라 탄핵 반대 입장을 밝혔다.

권 대표는 연설에서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경북대가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발표했으며 앞으로도 14개 대학이 추가로 시국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 "3·1절에는 전국 대학생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예정돼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그는 "탄핵 반대 목소리가 커지자 극우라는 비판을 받기 시작했다"며 "그러나 청년들이 자유를 사랑하고, 입법·사법·행정의 견제를 중시하며 상식적 법치를 논하는 것이 극우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권 대표가 "스스로 깨닫고 일어난 청년들을 막을 수 없다"고 외치자 집회 참가자들은 "맞습니다!"를 외치며 환호했다.

이날 연설에는 한동대, 연세대, 서울대 등에서 나온 학생들도 함께했다.

한동대 김태범씨는 오는 2월 28일 예정된 시국선언을 언급하며 "헌법재판관들은 헌법과 법률, 그리고 양심에 따라 판결해야 한다"며 "법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본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연세대 김효은씨는 연설에서 "비상계엄 이후 거짓으로 점철된 사실들을 알리기 위해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서울대 시국선언 발표자 김동욱씨는 "전국 대학교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불꽃처럼 타오르고 있다"며 "서울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가, 경상도는 경북대와 부산대가, 전라도는 전남대, 광주대, 조선대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 남은 곳은 충청도다. 카이스트, 충남대, 충북대도 함께하라!"고 외치며 충청권 대학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날 세이브코리아 관계자는 "대전은 대중교통이 편리해 예상보다 더 많은 인원이 집회에 참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대구에 거주하는 50대 최모씨는 "자동차로 직접 운전해 왔는데도 집회에 일찍 도착할 수 있어 좋았다"며 "다른 참가자들도 전국 각지에서 기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해 어렵지 않게 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22/202502220004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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