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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탄핵심판 첫 출석을 앞두고 "겸허하고 성실하게 탄핵심판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변호인단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국민 한 분 한 분이 겪고 계신 불안과 혼란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이같이 전했다.
한 총리 측은 "대한민국 경제가 전례 없는 도전에 직면한 지금, 안정된 국정 운영의 최적임자는 한 총리"라며 "국회 측이 주장한 탄핵 사유가 왜 부당한지 조목조목 반박해 경륜과 지혜를 갖춘 한 총리가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윤석열 대통령의 권한을 대행한 지 13일 만인 지난해 12월 27일 탄핵 소추돼 직무 정지됐다.
국회 측은 한 총리가 권한 대행을 하면서 국회가 선출한 헌법재판관 후보자 3명을 즉시 임명하지 않은 것 등을 탄핵 소추 이유로 들었다.
한 총리는 이날 변론에서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 국민이 겪는 고통에 대해 사과할 예정이다. 또 국회 측 주장에 대한 반론을 펼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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