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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광주 '탄반집회' 겨냥 "살인자 옹호하는 악마" 원색 비난

뉴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광주광역시에서 진행된 윤석열 탄핵 반대 집회 참석자들을 '악마'라고 했다. 우파 시민들의 광주 집회가 상갓집에서 살인자를 옹호하는 것에 비유하며 비난하고 나선 것이다.

이 대표는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전두환의 불법계엄으로 계엄군 총칼에 수천 명이 죽고 다친 광주로 찾아가 불법계엄 옹호시위를 벌이는 그들이 과연 사람이냐"라며 "억울하게 죽임당한 피해자 상갓집에서 살인자를 옹호하며 행패 부리는 악마와 다를 게 무엇이냐"고 했다.

이어 "재차 겁탈 살해당하는 모멸감과 트라우마에 고통받았을 광주. 영달을 꿈꾸던 이기적 청년 이재명을 대동 세상을 향한 빛의 혁명 전사로 재탄생시킨 ‘사회적 어머니’ 광주"라며 "한달음에 저도 광주로 달려가고 싶었을 만큼 불안했지만, 광주는 역시 달랐다"고 했다.

그는 "계엄이 시행됐더라면, 납치, 고문, 살해가 일상인 코리안킬링필드가 열렸을 것"이라며 "국민의 저항과 계엄군의 무력 진압이 확대 재생산되며 5월 광주처럼 대한민국 전역이 피바다가 되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코리안킬링필드'를 기획하며 군사쿠데타를 일으킨 1호 당원 윤석열을 징계는커녕 옹호하고 있다"면서 "집단학살 기획한 윤석열 내란 세력을 지지 옹호하는 국힘이지만, 장담하건데 이들은 100일 내에 윤석열을 부인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발언은 사실상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들에 대한 인식을 명확히 드러낸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비율이 40% 안팎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사실상 해당 국민들을 모두 같은 선상에서 바라보고 있다는 비판이다.

국민의힘의 한 중진의원은 이날 뉴데일리와 통하에서 "어떻게 자신들의 생각과 다른 말을 하는 집회에 나선 사람들을 아무렇지도 않게 악마라고 표현하느냐"면서 "생각이 다른 사람은 무조건 공격하고 저주하는 것이 5·18 정신인지부터 스스로 한번 되돌아보라"고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16/20250216000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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