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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美 의회 외교 핵심들과 연쇄 면담 … "한미동맹, 초당적 지지"

뉴데일리

미국 상·하원 외교위원회 핵심 인사들이 조태열 외교부장관을 만나 한국과 조선·에너지 협력 가능성을 높게 전망했다.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 안보회의에서다.

16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짐 리쉬 연방 상원 외교위원장과 진 섀힌 상원 외교위 간사, 브라이언 매스트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과 각각 면담했다. 면담에서는 ▲한미동맹 및 한미일 협력 ▲북핵·북한 문제 ▲역내 및 글로벌 정세 등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

조 장관은 미국 119대 의회에서 외교 전반을 관할하게 될 상원 외교위와 하원 외무위 지도부에 임명된 인사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그는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등에 대해 미 의회의 초당적 지지를 당부했다.

또 그는 한미동맹 및 확장억제 강화, 조선·에너지·첨단기술 분야 경제 안보 협력,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추구 등 미 신행정부 하에서의 양국 협력 목표에 대해 설명했다.

미국 의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의회의 지지는 초당적이라고 화답했다. 양국의 성과가 더 공고화되도록 의회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중국의 위협에 대한 협력도 강조됐다. 리쉬 상원 외교위원장은 "점증하는 중국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인태지역의 핵심 동맹인 한국과의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고 했다.

경제 협력 분야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면담에 동석했던 설리번 의원은 "조선·에너지 분야 협력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섀힌 상원 외교위 간사도 한국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한국의 NATO 정상회의, 뮌헨 안보회의 초청에 대해 새로운 안보 환경 하에서 한국과 같이 역량과 의지를 갖춘 동맹국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했다.

매스트 하원 외무위원장은 중국·러시아·북한·이란 등 권위주의 세력의 부상에 우려를 표하면서 긴밀한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역내 위협에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했다.

현재 대통령 탄핵 정국에 대해선 한 목소리로 신뢰를 보냈다. 민주주의 회복력이 높다는 것이다. 권한대행 체제 하에서도 양국의 활발한 소통이 지속돼야 한다는 점도 강조됐다.

외교부는 조 장관의 연쇄 면담을 두고 "한미동맹에 대한 미 의회의 초당적 관심과 지지를 보여주는 결과"라면서 "한미 양국은 미국 신 행정부 하에서도 미 의회의 굳건한 신뢰 하에 협력의 외연을 심화·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16/20250216000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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