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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파월 의장 "금리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

뉴데일리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11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연방 상원에서 열린 상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서 파월 의장은 "미국 경제가 전반적으로 강하고 지난 2년간 목표를 향해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이 제시한 목표치(2%)를 웃도는 2.6% 수준이고, 실업률은 4%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미국 경제가 안정적인 상태라고 진단했다.

이어 "긴축 조치를 너무 빨리 큰 폭으로 취하면 인플레이션 진전에 방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파월 의장의 이날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직접적인 금리인하 요구에 대한 거부로 풀이된다. 지난달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4.25~4.50%로 동결한 후 밝힌 정책 입장과 일맥상통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들(연준)보다 금리를 훨씬 더 잘 안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한 바 있으며 금리 결정에 대해 "대통령이 최소한의 발언권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연준을 압박해왔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2/12/202502120000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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