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딥시크 뛰어넘는 AI 출시할 것" … AI 경쟁 안 밀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인공지능(AI)업계를 충격에 빠뜨린 중국 스타트업 딥시크에 대해 "딥시크보다 나은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며 정면돌파를 예고했다.

독일 디벨트가 8일(현지시간) 공개한 화상 인터뷰 영상에서 머스크 CEO는 "그것(딥시크)이 AI 혁명인가"라고 반문한 뒤 "아니"라고 일축하며 이 같이 말했다. 머스크 CEO는 본인이 운영하는 'xAI'를 비롯한 다른 회사들이 합심해 곧 딥시크의 AI 모델보다 나은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기존 AI 모델 선두주자 '오픈AI'를 따라잡기 위해 분투하던 머스크 CEO가 딥시크를 정조준한 발언을 내놓은 것이다.

머스크는 앞서 2023년 xAI를 설립하면서 AI 개발에 뛰어들었다. xAI는 AI 챗봇 '그록1(Grok1)', '그록2'를 차례로 선보였다. 앞으로 선보일 챗봇 모델은 '그록3'로 추정된다.

그는 xAI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재 영입에 수 십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고 미 테네시주 멤피스에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