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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딥시크, 기술충격 이어 안보우려 확산 … 美 하원도 금지령

뉴데일리

미국 하원이 소속 의원들과 직원들에게 중국 인공지능(AI) 프로그램 ‘딥시크’(DeepSeek) 사용 금지령을 내렸다.

미 정치 매체 폴리티코와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 등에 따르면 30일(현지 시간) 미 하원 최고행정책임자(CAO)는 내부 공지를 통해 의회 사무처와 의원실의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CAO는 공지에서 "현재 딥시크가 사용하는 기술을 검토 중"이라며 "결론을 내릴 때까지 하원에서 사용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직원들은 휴대폰, 컴퓨터, 태블릿에 딥시크를 설치해선 안 된다"며 "해당 장치의 기능을 제한하기 위해 추가적인 예방 조치가 취해졌다"고 덧붙였다.

특히 CAO는 "위협 행위자들이 악성 소프트웨어를 퍼뜨리고 기기를 감염시키기 위해 이미 딥시크를 악용하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중국의 '딥시크'는 공개 후 기술시장에 충격을 준데 이어 세계 각국과 기업들의 안보 우려를 키우는 모습이다.

앞서 미 국방부는 "잠재적 보안 및 윤리적 우려가 있다"며 딥시크 이용을 금지한다고 공지했다.

이탈리아 개인정보 보호 기관 가란테는 딥시크가 개인정보 사용에 대한 안내가 미흡하다며 딥시크 사용을 차단하고 정보수집 목적과 중국 내 저버 저장 여부 등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밖에 독일, 영국, 프랑스 등 같은 유럽 국가들도 딥시크에 대한 규제 검토에 나섰다.

기업들도 딥시크 차단에 나섰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사이버보안 업체 아르미스의 고객사 약 70%가 딥시크 접속 차단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르미스의 나디르 이즈라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수백개의 기업, 특히 정부와 연관된 기업들이 중국 정부로의 잠재적 데이터 유출 가능성과 개인정보 보호 취약성을 우려해 직원들의 딥시크 접속을 차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5/01/31/20250131001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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