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하반기로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당시 집권여당이었던 민주당과 (민주당에 우호적이었던) 야당인 정의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에서 공수처와 선거법 통과를 위해 움직일 때 제1야당 자유한국당(현 국힘 전신)의 대표였던 황교안이 이걸 막기 위해 단식했던 게 생각남.
황교안은 추운 날씨 속에서 단식을 하며 공수처와 선거법을 본인이 다 막겠다고 선언함(이 때 전광훈 등이 찾아와서 격려했음). 이 때 홍카가 민주당 등과 협상하며 일단 공수처는 내주되 총선에서 승리하여 폐지하면 된다면서 선거법만은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황한테 조언했던 걸로 기억남.
하지만 황교안은 홍카의 조언을 쿨하게(?) 무시하면서 공수처, 선거법 둘 다 막겠다고 고집을 피웠는데 결국 공수처, 선거법 둘 다 프리패스로 통과되었고 21대 총선 참패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그때 틀딱들이 공수처 왜 통과시키냐고 ㅈㄴ 지랄했던게 떠오르네 할배가 당대표였을때는 공수처 얘기 잠깐 나왔다가 말았는데
추가로 이 시기에 틀튜브들이 영향력을 넓히기 시작함. 물론 황교안 영향이 크다.
+전빤스 영향력 본격적으러 커지게 된 시기도 황교활때 보수 궤멸의 씨앗은 저 ㅅㄲ때부터임
민심(여론조사)보다 당심(당원투표)이 앞서면 좋지 못한 결과가 나오는 걸 보여준 사례가 바로 황교안, 윤석열, 그리고 한동훈임.
근데 지난 당대표때는 한가발이 민심도 다 이겼음 누가 칼들고 협박했는지 모르겠는데 왜 저런 애송이가 민심이랑 당심에서 이겼는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