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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a 신고난사가 가지는 의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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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난 그들을 우파라고 하지 않겠다.

 

내가 아는 우파는 몰려가서 범죄자 검거하듯이 이놈이요 저놈이요 그놈이 반미주의자요 하면서 선제적, 조직적 행동을 하는 자들이 아니다.

 

오히려 우파는 서로 떨어져 아는 체 마는 체 정치 관련 사안이 있을 때 자신의 우파성향의 의지를 관철하는 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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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난 그들을 진보라고 부르지 않겠다.

 

나 또한 진보이기에 진보성향을 잘 알고있다. 

내가 진보의 전문가는 아니나 진보적인 태도라는 것이 어떻게 관철되야 국가가영속하는지는 수백번도 말할 수 있다.

 

진보는 곧 이 사회, 정치, 경제의 진보이며

곧 다가올 어떤 자연적, 인공적 변화에 적응하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에서 진보는 탄생한다.

 

그렇게 태어난 진보는 주도적이며 개혁적이다.

진보는 성공과 실패를 가리지 않는다. 

그들의 걱정과 불안이 국가의 느린 심박수를 강제로 올리고 뜀박질에 적응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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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난 그들을 보수라고 부르지 않겠다.

 

보수는 절대 남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자유주의와 시장경제, 민주주의의 지독하리만치 숙의적인 면에서 보수주의는 빛을 발한다.

 

보수라면 절대 누구에게 고자질 하는 짓을 할 수 없다.

 

누군가 그들에게 가만히 있으라 하지도 않았다. 그저 보수주의라는 그들의 시스템에 대한 관념과 의지가 그들을 그렇게 만들었다.

 

보수는 철퇴를 들고있는 처형인이다.

그러나 철퇴를 흔들지는 않는다.

철퇴를 내려놓은 보수는 그저 늙고 병든 집행인일 뿐이다.

 

또한 그 어떤 것도 시스템 속 구성이 정한 규칙을 거부하거나 무시할 수 없으며 그것은 불변적이나 본인들이 아닌 사법이 판단한다는 관점을 가진 자들이다.

 

그러므로 그들은 보수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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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그들은 좌파인가?

 

역사속에서 공산주의가 망하고 사회주의가 고개를 내렸다 올렸다 하는 과정에서 좌파는

끝까지 살아남은 민중 속 운동가이며 체제 속 파이터들이다.

 

나는 그들을 사랑한다. 그들이 없었다면 체제 내의 밸런스는 잡히지 않는다. 

 

시스템의 영속을 위한 이론으로 따지면 결국 보수와 우파, 때로는 변화를 원하는 진보가 민중의 논리를 뛰어넘어 인간과 자연의 법칙으로 살아남을 것이 자명하다.

 

그래서 좌파는 연약하다.

연약하기에 집단적이다.

또한 병든 존재들이다.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콜레라의 존재는 당연하며 똑같이 병들며 참정하는 좌파가 이들을 바로잡고 체제 내 민중의 길로 보내주지

않거나 참정의 일부가 되게하지 않으면

결국 인간사회는 기계가 되고 말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그들은 좌파가 아니다.

좌파가 반미주의라는 어떤 세력을 배척하고 배타하여 특수기관에 신고를 넣어 불이익을 보길 원했다면 역시 그것은 좌파의 포용적 태도에 어긋나지 않은가? 반미주의를 처단해서 좌파에게 무슨 득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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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그들은 좌파다.

정확히 말하면, K-좌파다.

난 확신할 수 있다.

 

탄핵찬반과 관계없이 cia집단신고난사가

K-좌파들의 특성을 온전히 빼다박은 행위라고 난 확신해 마지않는다.

 

깊은 심연의 커뮤니티 속에서 그들만이 고립되고 썩어가고 그들 안에서도 유동적이지 않으며 세월의 흐름도 그들의 뒤틀린 정신에 영향을 줄 수 없다.

 

김어준이 먼저 시작한 부정선거, 그대로 지금 보수진영의 노인들이 무저항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김흥국이 보수라고 비난한 K-좌파들의 집단적 전근대적특성을 보수진영의 노인들이, 혹은 미숙어른들이 탄핵찬성 연예인에 그대로 담습해 행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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