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디어들이 환율이 점프한게 尹이 일으킨 소란 때문이라고 덤터기 씌우느라 신난 모양인데 몇 가지 사실만 교정한다.
尹의 소란은 3일 밤이었고 이후 원/달러환율이 상승한 것은 맞다.
그런데 차트를 보면 매매기준율의 상승세가 4일이 아니라 3일 영업시간부터 시작되었으므로 환율의 상승이 尹의 소란 때문만이었다고 보기에는 좀 부족하다.
3일 1402.0원에서 9일 1419.4으로 올랐다가 10일 1433.2원으로 잠시 점프했다.
국회의 1차 탄핵시도로 점프한 것 같다.
이후 11일 1428.1원에서 19일 1436.8원까지는 오히려 상승세가 둔화되어 외환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다.
그런데 20일 갑자기 1449.7원으로 점프한 이유는 무엇인가?
주지하다시피 미 연준 때문이다.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 왜 원화는 절하되었나?
파월의 포워드가이던스 때문이다.
파월의 발언 때문에 미국의 시장금리가 깜짝 놀라 점프했다.
요컨대 尹의 소란이 환율을 올렸겠지만 그 영향력이 크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국회의 탄핵시도가 외환시장을 잠시 놀라게 했고,
파월의 발언으로 인한 미국의 시장금리가 달러를 막강하게 만들어 원화의 급격한 절하를 일으키고 있다.
아
역시 전문가 한 분씩 있다니까
안그래도 그지같은 경제에 기름을 끼얹은 계엄
무정부 상태로 인한 불확실성은 더 커졌고
정치적, 법적 책임진다던 그의 약속은 며칠만에 번복되어 끝까지 싸운다고 선전포고
ㅈ된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