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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임기 단축" … '지지율 2%' 개혁신당, 野 개헌열차 편승

뉴데일리

더불어민주당이 시동을 건 개헌 열차에 개혁신당도 올라타는 모양새다. 개혁신당은 내각 총사퇴를 비롯해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를 단축하는 개헌을 촉구하고 나섰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국에 대한 개혁신당의 입장"을 밝혔다.

허 대표는 이날 윤 대통령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에 불참한 것을 언급하며 내각 총사퇴, 대통령 직접 사과, 김건희 여사 특검 즉각 실시, 임기단축 개헌 제안 등 네 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허 대표는 "국민의 인내심을 시험하지 마시라"며 "대통령의 임기는 더이상 국정 운영의 동력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임기 단축 개헌으로 새로운 공화국을 준비하는 것이 윤 대통령이 역사 앞에 이행할 마지막 의무"라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그러면서 민주당이 불을 지피는 '탄핵'에 가세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다. 그는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를 대면할 것"이라며 "또다시 대통령 탄핵의 비극을 초래할 수는 없다"고 했다.

민주당을 비롯한 야권이 탄핵을 넘어 개헌을 통한 조기 대선 조성에 당력을 쏟아붓고 있는 가운데, 개혁신당도 야권의 공세에 편승한 것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지지율 2% 박스권에 갇힌 개혁신당이 야권의 탄핵·개헌 바람에 보조를 맞추며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됐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2일 장외집회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과 개헌 추진 의지를 밝혔고, 조국혁신당은 이달 중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초안을 공개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김 여사 특검을 수용하라는 대여 압박도 거세지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의원총회를 열고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요구하는 '릴레이 밤샘농성'에 대해 논의했고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특검 처리에 대한 농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개혁신당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소수여당의 패전지장은 김건희 특검에 찬성하는지나 입장을 밝히시라"고 압박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페이스북에 이같이 말하며 "저와 개혁신당은 (김 여사 특검에) 찬성, 그러면 남은 건 니 역할, 최소한의 책임감"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사에 인용한 개혁신당 등 정당 지지도는 지난 1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를 참고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11/04/20241104003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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