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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당대표는 원내·원외 총괄"

순정우익

https://naver.me/GTnDzDtF

 

당대표가 원내, 원외를 총괄한다는 건

원론적으로 맞는 말이다.

결국 당대표가 원내외의 모든 당원들을 대표하는

"큰 어르신"이기 때문이다.

결국 추경호가 한동훈의 요구를 수용한 것도

당의 조직과 서열을 존중한 것이다.

 

그런데, "총괄"이라는 단어의 의미에

"인정", "동의", "대화"라는 의미가 섞여있다고

상식적으로 우리는 그렇게 생각한다.

 

당대표는 총괄하는 사람이고 총괄하는 사람은 곧

"리더"다.

"리더"의 의무는 무엇인가? 그는 

 

1. 팔로워들이 원하는 목표를 인정하며 수렴하고

2. 그 수렴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들을 제시하며

3. 대화를 통해 팔로워들이 이 방안에 동의하도록 해야한다.

 

따라서 "인정", "대화", "동의"가 없으면

그는 리더될 자격을 가지지 아니한 것이다.

그저 자신의 방법만 맞고

자신의 방법이 아닌 것들은 틀리다는

"인정", "대화", "동의"가 상실된 행태를 두고

과연 우리는 그를 "리더"라고 부를 수 있을까?

우리는 그의 "리더"된 권위를 합당하게

인정할 수 있을까?

 

한동훈계 박정훈이 얘기했다.

형님도 당대표가 "큰 어르신"이라고 하지 않았냐고

그런데, 정상적인 집안의 "큰 어르신"은

집안 모두의 공통적인 목표를 위해 노력하며

이를 위해 "인정", "동의", "대화"의 과정을

꼼꼼히 수행한다.

그렇기에 그는 한 집안의 "큰 어르신"으로

존경받고 우대받는 것이다.

 

한동훈이 진정한 "큰 어르신"으로 대접받고 싶다면

"큰 어르신"답게 행동하면 된다.

"인정", "동의", "대화". 어렵지 않다.

어렵더라도 해야 한다.

 

당내 원로들이 지적하는 부분이 바로

여기에 있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인정", "동의", "대화"가 상실된다면

그것은 곧 "월권"과 다름없기 때문이다.

 

당장 원내대표, 원내의원들, 지방조직과 지방자치단체장들과 협의할 수 있는

당내 협의체 구성부터 서둘러라.

그 협의체에서 "인정", "동의", "대화"를 구하라.

그렇지 않으면 그는 "월권", "독재"를 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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