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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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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윤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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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рея Ура!

(대한국 만세!)

 

115년 전 오늘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독립특파대장' 안중근 의사께서 일본 초대 총리, 초대 한국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를 하얼빈역에서 처단하신 날

 

아래 글은 재판 도중 안중근 의사께서 밝히신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15가지 이유

이 글을 노래로 만든 게 바로 '누가 죄인인가'

 

伊藤博文 罪惡

이등박문의 죄악

明治四十二年十一月六日 午後二時三○分 提出

메이지 42년 11월 6일 오후 2시 30분 제출

  • 一. 一千八百六十七年大日本明治天皇陛下父親太皇帝陛下弑殺大逆不道事
  • 하나. 일천팔백육십칠년, 대일본 명치천황 폐하 부친 태황제 폐하를 시살(弑殺)한 대역부도의 죄.
  • 二. 一千八百九十四年使人於韓國驅兵突入于皇宮大韓皇后陛下弑殺事
  • 둘. 일천팔백구십오년, 자객들을 황궁에 돌입시켜 대한 황후 폐하를 시살한 죄.
  • 三. 一千九百○五年以兵力突入于大韓皇室威脅皇帝陛下勒定五條約事
  • 셋. 일천구백영오년, 병사들을 개입시켜 대한 황실 황제 폐하를 위협해 강제로 다섯 조약을 맺게 한 죄.
  • 四. 一千九百○七年更加兵力突入于韓國皇室拔劒威脅勒定七條約後大韓皇帝陛下廢位事
  • 넷. 일천구백영칠년, 다시금 병사들을 이용해 칼을 뽑아들고 위협하여 강제로 일곱 조약을 맺게 한 후 대한 황실 황제 폐하를 폐위시킨 죄.
  • 五. 韓國內山林川澤礦山鐵道漁業農商工等業一々勒奪事
  • 다섯. 한국내 산림과 하천 광산 철도 어업, 농, 상, 공업 등을 일일이 늑탈(勒奪)한 죄.
  • 六. 所謂第一銀行券勒用但換行于韓國內地沽渴全國財政事
  • 여섯. 소위 제일 은행권을 강제하여 한국 내의 땅들을 억지로 팔게 만든 죄.
  • 七. 國債一千三百萬元勒負于韓國事
  • 일곱. 국채 일천 삼백만 원을 한국에 강제로 지게 한 죄.
  • 八. 韓國內地學校書冊壓收燒火內外國新聞不傳于民人等事
  • 여덟. 한국 학교 내의 서책을 압수하여 불사르고, 내외국의 신문을 인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막은 죄.
  • 九. 韓國內地許多義士蜂起欲復國權者稱以暴徒或砲或絞殺戮不絶甚至於義士家眷全當奢戮者十餘萬人事
  • 아홉. 나라의 주권을 되찾고자 하는 수많은 의사(義士)들의 봉기를 폭도라며 쏴죽이거나 효수하고 심지어 의사들의 가족까지 십수만인을 살육한 죄.
  • 十. 韓國靑年外國遊學禁止事
  • 열. 한국 청년들의 외국 유학을 금지한 죄.
  • 十一. 所謂韓國政府大官五賊七賊等與一進會輩締結韓人欲受日本保護云々事
  • 열하나. 소위 한국 정부의 대관이라는 오적, 칠적 등 일진회 놈들을 통해 일본의 보호라는 헛소리를 운운한 죄.
  • 十二. 一千九百○九年更爲勒定五條約事
  • 열둘. 일천구백영구년 또다시 거짓으로 5가지 늑약을 맺게 한 죄.
  • 十三. 韓國三千里彊土欲爲屬邦於日本之樣宣言事
  • 열셋. 한국 삼천 리 강산을 욕심내어 일본의 것이라 선언한 죄.
  • 十四. 韓國自一千九百○五年都無安日二千萬生靈哭聲振天殺戮不絶砲聲彈雨到今不息然獨伊藤韓國以太平無事之樣上顯明治天皇事
  • 열넷. 이천만 생령의 살육의 곡소리가 하늘에 끊이질 않고 포성과 총알이 비 오듯 쏟아져 숨쉴 틈 없는 와중에도 한국이 무사태평한 것처럼 명치천황을 속인 죄.
  • 十五. 自此東洋平和永爲破傷幾萬々人種將未免滅亡事
  • 열다섯. 동양 평화의 영위를 파괴하여 수많은 인종의 멸망을 면치 못하게 한 죄.

 

그 외에도 "명성황후를 살해한 미우라는 무죄고 이토를 쏴 죽인 나는 사형이라니, 대체 일본 법은 왜 이리 엉망입니까!"라고도 항변하심

 

이후 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으시고 1910년 3월 26일 교수형으로 순국하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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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 중 전담 간수였던 치바 도시치(千葉十七, 1885~1934)는 안중근 의사의 인품과 대의명분에 감화하였고, 이런 사람을 중죄인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하기도 했음.

안중근 의사는 작별 선물로 '위국헌신 군인본분' 유묵을 그에게 남기셨고, 평생 간직했다가 사후 1979년 유족이 안중근 의사 탄신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에 반환함.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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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한이 없습니다.
  • rdw
    rdw
    2024.10.26

    영웅 그자체 이신분

  • 순정우익
    2024.10.26

    참군인

  • 교미

    일본의 무단통치를 촉발하고 일본이 제국주의를 강화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신 위대한 인물 ㅋㅋㅋ

  • 교미
    설윤수호
    작성자
    2024.10.26
    @교미 님에게 보내는 답글

    이토 히로부미는 절대로 무슨 친한파나 한일합방 반대파가 아니었음

    급진적인 합병을 반대했을 뿐이었고(이것도 '조선인들이 불쌍해서'가 아닌 일본이 손해 본다는 이유임) 그마저도 말년에는 강경파들의 합병론을 지지했음.

  • 설윤수호
    교미
    @설윤수호 님에게 보내는 답글

    명백히 온건파를 개작살내고 급진파가 전권을 장악하게 만드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것은 변함없는 사실일 뿐이지.

  • New란마

    독립운동가 중에서 이분이 가장 멋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