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한국과 싱가포르는 혁신의 파트너이자 경제안보의 핵심 파트너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싱가포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싱가포르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싱가포르는 세계적인 물류 중심지로서 120개국, 600여 개의 항구와 연결되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의 산업별 공급망 정보와 싱가포르의 중계 무역 물동량 정보가 함께 공유된다면 경제안보 위기 상황에서도 상호 번영의 기반을 유지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오늘 양국은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체결은 한국의 첫 번째 양자 간 공급망 파트너십 약정"이라며 "양국이 경제협력의 차원을 넘어 경제안보 파트너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국은 바이오 첨단제조 식량을 중심으로 공급망 지도 작성이나 위기 대응 시스템 공유 등 공급망 협력 활동을 강화해 갈 것"이라며 "에너지 안보 협력을 위해서도 싱가포르와 한국은 최적의 파트너"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싱가포르는 LNG 글로벌 트레이딩 허브이고 한국은 세계 3위 LNG 수입국"이라며 "이를 토대로 오늘 양국은 LNG 협력 MOU도 체결했다. 앞으로 LNG 스왑, 공동구매 협력 등을 통해 천연가스의 수급 안정과 가격 안정을 함께 도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제안보, 에너지, 안보 협력을 기반으로 양국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공급망을 확충하고 경제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는 싱가포르 당국과 함께 여러분들을 힘껏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싱가포르에 위치한 현대차 글로벌 혁신센터를 찾아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여기서 시작된 혁신 시스템이 제조업의 AI를 융합하는 미래 공장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며 ""그리고 머지않아 반도체, 조선, 2차 전지 등 모든 산업 분야로 확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서 시작된 혁신 시스템이 제조업의 AI를 융합하는 미래 공장의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며 "그리고 머지않아 반도체, 조선, 2차 전지 등 모든 산업 분야로 확산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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