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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포스트 기시다 총리는 누구? … 자민당 총재선거에 10여명 하마평

뉴데일리

사실상 차기 일본 총리를 뽑는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 일정이 20일 발표될 예정인 가운데 이번 주 입후보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현지 공영방송 NHK와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에 따르면 자민당은 이튿날(20일) 선거관리위원회를 열어 총재선거 일정을 결정한다.

투·개표일은 다음 달 20일과 27일 두 개 안이 거론되고 있다. 교도통신은 총재선거를 내달 27일에 치르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복수의 당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선거기간은 모두 15일로, 3년 전인 지난 총선보다 사흘 더 늘어났다. 역대 가장 긴 총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의원 내각제를 채택한 일본에서는 다수당의 총재가 곧 총리가 된다. 따라서 현재 의회 구도상 자민당의 총재를 뽑는 선거는 즉, 새로운 총리를 결정하는 선거인 셈이다.

내달 30일 임기가 끝나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이을 자민당 총재 후보로는 10명 넘게 거론되고 있다.

자민당 중견·신진의원들의 지지를 받는 40대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이 처음으로 공식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고바야시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총재선거 입후보에 필요한 의원 추천인 20명을 확보했다고 판단,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어 입후보 의사를 표명한다.

다른 예상 후보들보다 먼저 출마 선언을 함으로써 언론 노출을 늘려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명도를 끌어올리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에서 '차기 총리' 지지율 1위를 차지해온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도 22일 지역구인 돗토리현에서 정식으로 입후보 의사를 표명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의원 추천인 20명 확보와 관련 "거의 목표대로 되고 있다"며 "주 초반에 확인작업을 정확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기시다 총리가 이끌던 '기시다파' 좌장이었던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도 주변 의원들에게 출마의사를 전했으며 총재선거 일정이 발표된 뒤 정식으로 입후보 의사를 밝힐 계획이다.

40대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고이즈미 신지로 전 환경상은 출마와 관련, "진지하게 생각해 판단하겠다"면서 아직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2021년 총재선거에서 기시다 총리에게 패했던 고노 다로 디지털상은 16일 자신이 속한 파벌 수장인 아소 다로 자민당 부총재를 만나 출마의사를 전했고, 아소 부총재가 이를 승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입후보 가능성이 점쳐지는 인사는 △모테기 도시미쓰 자민당 간사장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 △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후생노동성과 관방장관을 지낸 가토 가쓰노부 의원 △사이토 켄 경제산업상 △노다 세이코 전 총무상 등이 거론되고 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8/19/202408190027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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