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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이 홍준표에게 콤플렉스가 있는 이유

Kk

강남좌파라 불릴 정도로 온건 보수 따뜻한 보수를 지향한다며 진작부터 입버릇처럼 중도층 청년층을 강조해오고 중수청을 공략하는 정치를 해온 유승민.

 

2011 한나라당 전당대회에선 친박이란 막강한 계파 세력을 등에 업고 나왔음에도 비주류 소장파 홍준표에게 지고,

 

19대 대선에서는 탄핵 찬성 및 주도 세력이자 탄핵정당의 대안 보수 세력의 대표라는 아주 좋은 명분과 호재를 갖고도 탄핵 정당 후보 홍준표에게 지고(본인 배신자 프레임만 각인됨)

 

20대 경선에선 꼰대고 수구보수라 생각하던 홍준표가, 유승민이 한평생 호소하고 공략했던 2030지지를 한 순간에 독식하며 치고 올라가는 걸 지켜보기만 하다 처참한 득표율로 마감하며 홍준표에게 지고

 

유승민 입장에서는 같은 진영 경쟁 후보로서 뭘 해도 홍준표한테 이길 수 없었던 지점과 중도층과 청년층의 지지를 구애하는 길만을 꾸준히 걸어왔음에도

 

그와 전혀 다른 길을 걸어왔다고 생각하는 홍준표가 한 순간에 청년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기억은 유승민에겐 자격지심과 홍준표 ptsd 발병을 유발하기에 충분했다.

 

정치적•인간적 스타일은 정반대지만, 어쩌면 20대 경선의 정치인 홍준표가 되고 싶었던 유승민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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