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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원전 산업 고사 직전 몰렸는데 … 탈원전 극복해 산업·지역 큰 혜택"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24조 원 규모의 체코 원전 수주에 대해 "우리 원전 산업이 전반적으로 고사 직전에 몰렸었는데 탈원전 정책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서 다시 원전 산업을 회복시켰다"며 "우리 산업 전체가 또 우리 지역 전체가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전북 정읍 소재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신(新)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을 주제로 열린 27번째 민생 토론회에서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서 우리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체코 정부는 17일 24조 원 규모의 체코 신규 원전 4기 가운데 2기(두코바니 5·6호기) 건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주축이 된 '팀 코리아'를 선정했다. 이는 20조 원이 들어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나머지 2기(테믈린 3·4호기)도 한수원이 수주할 가능성이 커 총 수주 규모는 40조 원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에 쾌거이고, 금액도 그때보다는 비교도 안 될 만큼 크다"며 "무엇보다 유럽 원전을 우리가 수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전 세계 원전 시장은 금액으로 1000조 원에 이른다고 미국 상무부에서 추정하고 있다"며 "원전 수주는 상업적인 것에 국가 간 전략적인 협력이 많이 고려가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앞으로도 이런 국제 원전 시장의 교두보를 마련해서 많은 국민들이 여기서 좋은 일자리를 갖게 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잘 관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우리나라의 체코 원전 수주와 관련, 체코 두코바니 에너지협의회장, 트레비치시 시장, 상공회의소장이 축하 유튜브 동영상을 만들어 보내왔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두코바니 에너지협의회장은 동영상에서 "오늘은 아름다운 날이다. 두코바니 원전 입찰에서 보여준 노력과 헌신으로 한국이 최고로 평가받았다"며 "원전 건설도 성공적으로 추진하시기 바라며, 우리 지역과의 협력도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Pacal 트레비치시 시장은 "한수원과 협력해 두코바니 원전을 건설할 수 있게 되어 트레비치 시를 대표해 저희의 기쁜 마음을 전한다"며 "저희는 한국 측의 협력과 열정, 그리고 항상 솔직했던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Šmejkal 트레비치시 상공회의소 회장은 "체코 정부가 한국 제안을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저와 트레비치 시 상공회의소는 여러분들과 함께 일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7/18/20240718003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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