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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측 "누가 죽는지 보자"...대통령실 "멋대로 얘기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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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측 “누가 죽는지 보자”… 대통령실 “멋대로 얘기 말라”
 

[尹-韓 3차 충돌]
‘金여사 문자’ 놓고 여권 극한분열
韓측 “V1-V2가 OK했다면 선넘은것”… 대통령실 “전대 개입 거론 韓에 불쾌”
與의원 단톡방 “이러다간 黨 망해”

“누가 죽는지 보자. ‘V1’(윤석열 대통령), ‘V2’(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문자 공개를 ‘OK’ 했다면 선 넘은 거다.”(국민의힘 한동훈 당 대표 후보 측 의원)

“윤 대통령이나 김 여사 혹은 대통령실 누구라도 이 문자 논란에 관여했다는 건 말이 안 된다. 누구도 이 문제에 대해서 멋대로 얘기를 해서는 안 된다.”(대통령실 관계자)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과 관련해 한 후보가 “내게 타격을 입히려는 선동 목적의 비정상적 전대 개입”을 주장하며 대통령실을 겨냥한 지 하루 만인 7일 대통령실이 정면으로 반박하면서 윤 대통령과 한 후보가 정면 충돌하는 양상이다. 대통령실의 개입 가능성을 제기한 한 후보 측과 개입 의혹에 선을 긋는 대통령실 모두 불쾌감을 드러내며 상대를 향한 비난을 쏟아내고 있는 것.
 

이에 이번 ‘3차 윤-한 충돌’이 4·10총선 기간에 벌어진 1, 2차 충돌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도라는 평가가 나왔다. 여권에서는 “윤 대통령과 한 후보의 관계는 전당대회 결과와 상관없이 돌이킬 수 없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 韓 측 “누구나 대통령실 의심” 용산 “뜬금없다”

한 후보 측에서는 김 여사 문자 공개 경위를 두고 “‘한동훈 이지메’다. 대통령실이 너무 대놓고 전당대회에 개입하려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 후보 캠프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문자 공개 과정을 보면 누구나 김 여사 측에서 흘렸다고 보지 않겠느냐”며 “이건 자승자박이다. 오히려 김 여사의 치부를 드러내서 좌파 공세에 노출시킨 것”이라고 했다. 한 재선 의원은 “윤 대통령도 ‘한 후보가 김 여사 문자에 답장하지 않는다’고 의원들에게 말한 적 있다”며 “누가 간 크게 대통령실과 교감 없이 영부인 문자를 공개하겠느냐”고 했다.

반면 대통령실은 김 여사 문자 공개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일절 부인했다. 대통령실에서는 김 여사 문자가 공개된 영문을 짐작하기 어렵고 당혹스럽다는 반응도 나왔다. 한 대통령실 관계자는 “지난 1월 보낸 문자가 지금 전당대회에서 최대 이슈가 된 건 대통령실 입장에서도 좀 뜬금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대통령실 내에서는 한 후보를 향한 불쾌감도 감지되고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전대 개입, 당무 개입 등을 공개적으로 거론한 한 후보에게 불쾌할 수밖에 없다”고 날을 세웠다.

원희룡 후보 측은 “‘읽씹’을 ‘당무 개입’으로 호도하는 건 정말 어리석기 짝이 없는 ‘자해극’”이라며 대통령실을 옹호했다. 원 후보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슈를 피하려, 본인 답변을 피하기 위해 대통령실을 끌어들이는 행동은 결코 안 된다”며 “당원과 국민들이 ‘정말 아 이건 파탄인가’라는 불안감을 가지고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한 후보를 향해 “지금 (윤 대통령과) 루비콘강을 이미 건넜거나 건너가고 있다”고 공세를 펼쳤다.

 

후략 동아일보

https://naver.me/F3TPx1p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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