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해병사단장 송치 제외…해병대예비역연대 ‘부실 수사’ 비판
입력2024.07.08. 오후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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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경찰이 8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검찰 송치 대상에서 제외한 채상병 순직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하자 해병대예비역연대가 ‘부실 수사’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연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채 해병이 순직한 지 1년이 된 시점에 내놓은 수사 결과가 참담하다”며 “수사 외압은 현재 진행형이며, 경북경찰청 또한 수사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결과는 결국 대통령 격노와 그 후 가이드라인에 의한 것이라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며 “사단장 대신 뜬금없이 7여단장, 추가 입건된 7여단장 참모를 희생양으로 삼아 임성근 전 사단장으로부터 눈을 돌리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연대는 “특검과 국정 조사의 필요성이 더 명백해졌다”며 “대통령은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특검을 유보하자’고 했으나 이제 수사가 끝났으니 특검이 필요 없다고 말을 바꾸지 않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