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승리하고 미 공화당이 상·하원에서 다수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의회매체 더힐에 따르면 선거분석업체 디시즌 데스크와 자체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에 승리할 가능성이 5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6개 경합주 가운데 미시간을 제외한 5개 주에서 우위를 선점하며, 28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반면 바이든 대통령은 256명의 선거인단을 가져갈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11월 대선과 함께 의회 선거도 치러질 예정이다. 분석 결과 공화당이 의회 선거에서 손쉽게 승리를 거머질 것으로 전망했다.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민주당에게서 가져올 확률은 79%, 하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가능성은 64%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경합주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지고 있다는 결과가 잇달아 나오고 있다.
지난 2020년 당시 대선 승리에 기여한 젊은층과 유색 인종 등 주요 유권자들이 최근 바이든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성향에 불만을 표현하면서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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