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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감도는 중동불안' 美 채권 급등·증시 급락 … 공포지수 5달만 최고

뉴데일리

중동 지역의 전쟁이 다시 불붙지 않았지만 여전히 시장에 경계심이 감돌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하고 증시는 크게 떨어졌다.

현지시각으로 15일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이날 미 증시 마감 무렵 4.61%로, 지난 12일 오후 4시 대비 9bp 올랐다.

이는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현재 투심은 연준의 금리 인하 시기와 규모에 대한 기대를 뒤로 미루고 있다.

중동의 긴장 고조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인플레이션 유가 충격을 고려하면 변동성이 장기간 지속될 위험이 더 높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미국 뉴욕증시는 크게 하락하며 마감했다.

S&P500 지수는 이전 마감일보다 1.20% 하락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1.79% 떨어졌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역시 전장보다 0.65% 하락했다.

다우 지수는 지난 8일 이후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연초 이후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지역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지속 기대로 채권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증시는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3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7% 늘어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증가세를 나타냈다. 2월 증가율도 종전 0.6%에서 0.9%로 상향 조정됐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추산해 공개하는 성장률 전망모델 'GDP 나우'는 올해 1분기 미국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4%에서 2.8%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10일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가 깜짝 반등하면서 미 연준이 금리 인하 시점은 미뤄지고 인하폭도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공포지수'로도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변동성지수(VIX)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전 거래일 대비 1.84포인트 상승한 19.15를 나타냈다.

이는 작년 10월 말 이후 5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4/16/202404160001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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