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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야구 유세’ 항동훈 “최신식 사직야구장 바란다면 선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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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후대세

‘롯데 야구 유세’ 항동훈 “최신식 사직야구장 바란다면 선택을”

n.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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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부산 사상구 애플아울렛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사상살리기’ 지원유세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김대식 사상구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을 앞두고 세 번째로 방문한 부산 방문에서 ‘롯데 자이언츠’ 유세를 이어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부산 사상구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 인근 애플아울렛에서 부산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한 위원장은 사상구를 시작으로 북구 덕천동까지 하루에만 부산지역 7곳에서 후보 지원 유세를 이어간다.

이어 이날 오전에만 부산 영도 남항시장과 남구 LG메트로시티 일대, 부산진구 부전역 일대를 방문했다.

한 위원장은 모든 유세장에서 롯데 자이언츠의 동갑내기 에이스 염종석을 언급하며 부산에 승리를 가져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영도구에서 “저번에 1992 티셔츠를 입은 적이 있다. 제가 92학번이기도 하고 그해가 부산의 낭만의 시절이었던 점을 잘 안다”며 “당시 저랑 동갑인 염종석 선수가 고졸 신인으로 롯데에 입단해 롯데를 우승으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부산에 1992년과 같은 찬란한 영광의 시대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제가 정치 신인이지만 염종석 선수처럼 부산에 승리를 가져오겠다. 염종석은 그해 부상으로 1992년 같은 해를 다시 누리지 못했지만, 저 역시 그처럼 소진하고 끝나도 불만 없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남구 LG메트로시티 일대에서도 “서울 사람인 제가 한 사람이 진심을 다 해 뜻을 이루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선거에서 저 역시도 염종석 선수처럼 완전히 소진되도록 부산 시민들이 꼭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부산이 야도에 걸맞게 재건축된 최신식 사직야구장을 바란다면 꼭 국민의힘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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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부산 사상구 애플아울렛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사상살리기’ 지원유세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김대식 사상구 후보와 포옹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한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대통령의 의료계 파업 관련 대국민 담화와 관련된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반드시 해내야 할 정책이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증원 숫자를 포함해 정부가 폭넓게 대화하고 협의해서 조속히 국민을 위한 결론을 내줄 것을 강력히 요청드렸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의대 2000명 증원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헌법적 책무를 이행하고 급격한 고령화에 대응하기 위한 최소한“이라며 “의료계가 증원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려면, 집단행동이 아니라 확실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통일된 안을 정부에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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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일 부산 영도구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김성현 기자

또 한 위원장은 “복수를 위해서 정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부산 시민을 정치를 하겠다”며 거듭 강조했다.

그는 “죄지은 사람은 감옥에 가면 되지 왜 여러분에게 그것을 막아달라고 하는 것인가”라며 “민주당에서 200석을 달라고 하는데 이는 대통령을 끌어내리고 대한민국의 헌법을 바꾸겠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복수할 대상도 지은 죄도 없고 오로지 부산 시민을 위해 여러분의 공복이 될 기회를 달라”며 “개인적으로 저는 정치에 데뷔한 지 90일밖에 되지 않아 여러분에게 기회를 받은 적도 없다. 제가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처럼 거짓말을 하겠는가. 오로지 여러분을 위해 봉사할 것이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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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부산 사상구 애플아울렛에서 열린 ‘국민의힘으로 사상살리기’ 지원유세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김대식 사상구 후보 지원유세를 마치고 차량을 타고 이동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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