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대표 누구 뽑나' 묻자…국힘 30%, 조국혁신당 28% 민주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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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9일 충남 천안 고속버스터미널 인근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제공) 2024.3.29/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22대 총선 비례대표 투표 희망 정당 조사 결과, 국민의힘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 조국혁신당, 더불어민주당 중심 비례연합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조국혁신당과 더불어민주연합 지지를 합하면 국민의미래를 23%포인트(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기관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례대표 국회의원을 뽑는 정당 투표에서 어느 정당에 투표하시겠냐'는 질문에 '국민의미래' 30%, 조국혁신당 28%, 민주당 중심 비례연합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25%였다.그 뒤를 이어 개혁신당·새로운미래는 각각 4%, 녹색정의당 2%, 지지 정당이 없다는 무당층 4%였다.
조국혁신당 착시 효과가 이번에도 확인됐다.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 지지율을 합할 경우 53%로 국민의미래 지지율보다 23%포인트(p) 높게 나타났다.
조국혁신당 정당투표 유입률 분석 결과 민주당 지지층에서 33%가 유입됐다. 조국혁신당의 '지민비조'(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조국혁신당) 전략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혁신당의 지지율 상승세에 더불어민주연합의 입지가 급격히 위축되자 민주당은 '더불어몰빵론'(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는 더불어민주연합)을 강조하며 거리두기에 나서고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에선 더불어민주연합과 조국혁신당이 각 31%로 강세를 보였다. 30대는 국민의미래 29%, 더불어민주연합 22%, 조국혁신당 21%였다. 40대는 조국혁신당 37%, 더불어민주연합 27%, 국민의미래 25%였다. 50대에서는 조국혁신당 34%, 국민의미래 26%, 더불어민주연합 24%였다. 70대 이상에서는 국민의미래가 48%로 민주연합(23%)과 조국혁신당(14%)보다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성별로 보며 남성은 조국혁신당 34%, 국민의미래 28%, 더불어민주연합 20%, 여성은 국민의미래 32%, 더불어민주연합 30%, 조국혁신당 22%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했다.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3.1%p다. 응답률은 2.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역시 계속되는 여론조사의 내용을 살펴보면 6070 다음으로 윤석열과 한동훈을 지지하는 연령층은 30이네.
대선결과도 그랬듯이 6070과 30이 그나마 정치적으로 서로 공감대가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