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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뭐하는 거야”...한동훈, 여의도서 싸늘한 민심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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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동행 르포

한동훈, 비대위장 취임 후
여의도서 첫 출근길 인사

‘중도층 겨냥’ 정책 드라이브 보여
“선택 간절하다”며 한강벨트 순회

26일 박근혜 예방...MB와도 만날 계획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과 박용찬 후보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저기 위원장님, 죄송한데 박자를 좀 맞춰달라는 요청이…”

25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역 5번 출구 앞. 출근을 서두르는 시민들이 몰리는 것을 본 국민의힘 박용찬 후보(영등포을)가 다급히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에게 건넨 말이다. 이날 출근길 인사 구호는 ‘한동훈 위원장과 함께 아침인사 올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였다. ‘좋은 하루 되세요’에서 다같이 고개를 숙여야 하는데 자꾸 엇박자가 났다.

간신히 구호를 맞추고 나니 이번엔 여의도 직장인들의 차가운 시선이 한 위원장에게 꽂혔다. 간혹 사진을 찍거나 ‘셀카’를 요청하는 시민도 있었지만, 곁눈질로 흘깃 보고 지나가거나 “아침부터 뭐 하는 거야”라며 대놓고 반감을 드러내는 유권자도 눈에 띄었다.

심지어 김현준 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왜 하는 거냐””라고 소리치며 항의하기도 했다. 한 위원장은 김 노조위원장에게 “산업은행 이전을 반드시 하겠다는 게 우리 공약”이라고 설명했다.

구름 인파가 몰려 일대가 마비되기 일쑤였던 전통시장 유세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다. 한 위원장의 출근길 인사 ‘데뷔’는 그렇게 23분 만에 끝이 났다.한 위원장은 4·10 총선 후보자 등록이 끝난 뒤 첫 월요일인 25일 서울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한강벨트’를 순회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여의도 출근길 인사 후 한 위원장을 비롯한 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양대를 찾아 현장 회의를 열었다. 회의장 벽면 문구엔 ‘한강벨트! 미래산업 중심지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혀 있었다. 한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서울시민의 선택이 간절하다”며 “저희는 서울시민이 더 잘 살고 삶의 여건이 더 좋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하생략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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