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가입

로그인

아이디
비밀번호
ID/PW 찾기
아직 회원이 아니신가요? 회원가입 하기

지방 균등 발전을 원한다면 방식을 바꿔야한다.

응ㅇ애

요즘 참 대한민국을 보면서 망국으로 가는게 너무 뻔히 보이고 뻔히 대책도 보이는데 말하는 정치인이 한명도 없어서 슬프다. 울적한 마음에 글 좀 적고 가겠습니다.

출산율이니, 지방이 초토화 된다느니, 지방 대학 소멸 위기라느니, 메가 서울이라느니 

말 그대로 개판 오분전이라고 밖에 안보인다.

더 어처구니 없는 점은 먹물 좀 먹었다는 정치인과 보좌관들이 한명도 정답을 안내놓는다는 것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상황은 간단히 설명해서 서울이라는 거대한 나무가 주변의 수목을 전부 말라죽이면서 확장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래서 이를 타개하고자 현 정권이든 전 정권이든 지방 균등 발전이랍시고 자치 강화, 기업 이전 이러고 자빠졌는데 대체 왜 실패한 정책을 담습하는지 그 발상이 궁금할 따름이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발전하려면 하나의 나무를 거점으로 나뭇가지를 뻗어선 안된다.

안보적이든, 경제적이든, 민생적이든 모든게 악영향을 끼친다. 인구가 과밀화 되었을때 결국 피를 보는건 대다수 서민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지속 가능한 산업이 발전하고 어느 정도 규모의 경제가 이뤄지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고밀도 대도시가 있어야만 한다.

그래서 제안하고 싶은 것은 지방에 국가가 주도적으로 서울보다 첨단의 인프라를 갖추고 500만 이상의 인구를 수용할 수 있는 대도시를 조성하는 것이다. 굳이 기존의 광역시에 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의 인프라들을 철거하고 개선시키는 작업과 기존의 소유주들과의 분쟁을 처리하느니 차라리 맨땅에 짓는게 훨씬 비용적으로 절감되고 어차피 인근의 광역시들은 서울과 인천처럼 서로 연결되고 수혜를 받는 입장이 될테니. 

지방 자치를 강화해봐야 서울 시장이 왕이 될 뿐이고 억지로 기업 이전을 추진해봐야 고급 인재들은 전부 사표쓰던지 어떻게든 서울에 남으려 들고 쭉정이들만 있는 하청 공장이나 세워지는 것이다.

너희가 고급 인력이라고 생각해봐라. 미쳤다고 소도시 가서 자녀들 키우겠는가? 

이미 광역시와 서울시의 차이는 대도시와 소도시의 차이 그 이상이다. 

시간이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10년만 더 지나도 정말 이 나라는 서울 공화국이 된다. 

지금이라도 지방에 나무를 심어야한다.

댓글
8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