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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우 특파원】 대만 총통 선거에서 중국과 갈등 관계인 친미독립성향의 집권 여당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 대만 국민들이 중국과의 교류 확대 및 경제 통합 진전을 호소하는 야당 국민당 대신 중국에 거리를 두고 미국과의 관계를 강화해 온 민진당을 선택했다.
13일 대만 중앙선거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20시 10시분(현지시각) 기준,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534만 2098 표를 얻어 득표율 40.25%로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당초 박빙의 추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던 제1야당 국민당의 허우요이 후보는 442만 9800 표로 득표율 33.38%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