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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서울대 수술'에 부산 민심 요동… 친명 "의료진이 판단한 것"

뉴데일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대학교병원에서 이동해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을 두고 부산 민심이 들끓고 있다. 민주당 소속으로 부산에서 4월 총선을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민심 이반을 우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 부산 지역 출마를 준비하는 한 인사는 5일 통화에서 "이재명 대표께서 서울로 이동하신 것을 두고 여러가지 말들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지역에서는 부산대학병원을 지역을 대표하는 최고의 병원이라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불쾌함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있다"고 했다.

또 다른 민주당 소속 부산지역 인사는 "민심을 다잡을 방안이 필요하다"면서 "생각보다 파장이 작지 않다"고 귀뜸했다.

이같은 상황은 이재명 대표가 피습에서 목 부위에 1.4cm의 자상을 입으면서 벌어졌다. 이 대표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신공항 부지에서 피습 직후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수술은 받지 않은 채 헬기로 2시간 가량 걸리는 서울대병원으로 이동해 수술을 받았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 대표는 속목정맥이 60% 손상된 상황이었다.

이를 두고 부산대병원에서는 "우리측에서도 충분히 가능한 수술을 서울로 가서 받을 이유가 있냐"는 지적이 나왔다. 최초로 이 대표에게 응급 조치를 한 김재훈 부산대병원 외상외과 교수도 "서울 전원을 반대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부산 민심이 요동치는 상황에서 민주당 친명계는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는 모양새다. 서울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것에 절차적 하자가 없다는 것이다.

장경태 민주당 최고위원은 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는 서울대냐 부산대냐, 이런 논쟁은 불필요한 논쟁이라고 본다"면서 "오히려 부산대 권역외상센터는 각 시도마다 1개 정도 있는, 정말 아주 비상 응급 치료를 받아야 되는 곳"이라고 했다.

이어 "오히려 여기서 대표가 눌러앉아서 치료를 받았다면 정말 더 비상 응급을 받아야 되는 환자들을 방해할 수 있다"며 " 이걸 부산대가 좋으냐, 서울대가 좋으냐 이런 논쟁은 너무 좀 한가한 논쟁"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정무조정실장인 김영진 의원도 이날 'YTN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서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서 부산대병원에서 서울대병원으로 옮겼고 그에 따라서 정상적인 절차 과정을 통해서 했다"며 "위중한 수술과 회복 과정이 서울에 있고 또 실제로 야당 당대표가 업무에 관한 연속성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서울에서 진행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고 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4/01/05/202401050017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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