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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 문제는 몇날몇일 날밤을 까도 안 끝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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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청꿈모험가

성별 하나 독박병역<< 저는 이거에 대해서 그렇게 막 불만이 있고 그러지 않는데 

남자라는 이유로 당했다 이런 의견들이 많았어서.. 무조건 나올 주제인것 같고

다음부터는 제가 말하고 싶은 것들인데

1. 훈련소-신교대 1개월

지금 생각해보니 그때는 조교고 간부고 근들갑은 기본에 겁도 많이주고 몸이랑 마음 힘든걸 당연하게 여겼던 것 같습니다

자대에 가서 17개월 더 고생해야 할 남의 집 소중한 자식들을 부리는데 거리낌이 없다는 오만함인지 아무튼 여러가지가 느껴졌습니다

2. 코로나 대처 방식

입대할 때 신병교육대대에서 자가진단키트 검사도 하고 머리에 투명한 보호막 같은걸 끠웠던 것 같은데 뭐 좀 못하고 실수하면 답답해하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다시 알려주면 될거를.. 이 간단한걸 왜 못하지? 그런 느낌이었죠

코로나라서 생활관에서 밥먹고 치우는건 막상 못할건 아니였고 생각할 시간이 늘어서 나쁘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아 맞다 그리고 코로나때문에 입대했다가 퇴소했다가 다시 온 친구들도 많더군요.. 자대도 그렇고

사람 인생 가지고 뭐하자는건지 참

생각이 많아졌습니다

3. 자대 병사 상호간 군기

부조리니 뭐니 요즘은 하극상 걱정도 한다지만.. 

선후임 관계가 지켜지는게 맞죠

그래야 곧 집갈 사람들은 편하게 쉬고 한창 할 때인 후임들이 열심히 하겠죠

다만 앞뒤 상황 고려 안하고 내가 잘 났니 너가 못 났니 따지고 네 잘못이다 시전하면서 가스라이팅하는 사람들을 보면 선후임동기 막론하고 한심해보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작정하고 군면제 받으려면 할 수 있었는데..

안 그래도 억울해 죽겠는데 심보가 뒤틀린 사람들을 보고 있자니 정말 죽고싶더군요

4. 예비군들 처우 문제

현역들로도 불침번체계가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불침번까지 세우는 건 제 생각에는 가혹하더군요

그렇다고 현역 몇명 취침 여건 보장하고 대체해주는 것도 아니고

현역 10명+예비역 3명 이렇게 해버리니까 무슨 의미인가 싶었어요

마침 동원훈련 때 취사지원으로 빠져서 아무것도 안했고 그 시간 동안에 근무는 안 들어가서 힘들건 없었어요.

다른 인원들은 훈련하랴 불침번서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이어플러그도 제대로 안 주고 사격통제를 하러 간 것도 문제였습니다

분위기상 간부들이 이어플러그 안 가져갔다고 막 눈치주고 그랬던 거같은데 제 지레짐작이긴 하지만.. 예비군이었으면 전 민원 넣었습니다

1개월 남은 저도 도무지 군대를 모르겠습니다

다행히 주특기때는 편히 즐기다 간 것 같더군요

더 괴롭히고 부리지 않은 것으로 그들에게 위안이 되었을지.. 다른 악몽이 되었을지.. 전 모르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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