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을 잘못쓴것이 아니라, 이재명+ 제갈량이란 의미로 [재갈량]이라고 쓴것이니 양해바랍니다.
왜 제목이 [마지막 북벌]인가, 소설 [마지막 잎새]처럼 삼국지에서 가장 비장한 대목이 바로 제갈량의 마지막 5차 북벌시기인 때문입니다. 국궁진췌 사이후이란 명언도 그 시기에 나온것입니다.
제갈량의 최후 필살기는 목우유마도 축지법도 아닌, 바로 둔전제입니다.
식량보급을 무기로 굳게 지키기만 하는 사마의에게, 둔전을 만드는건 스타크래프트의 쇼미더머니 치트키나 마찬가지였습니다. 하지만 지세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 사마의를 끌어낼 풍족한 군량은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제갈량은, 국궁진췌 사이후이 이 구호를 실천에 옮기기로 하고 오랜 지병을 활용합니다. 사마의가 조예가 깊은 점성술의 일환인 [답강보두]를 한것입니다.
한마디로 북두칠성 별자리 스텝을 밟아가며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는 기원을 한것입니다.
재갈량의 단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위연들이 주등을 꺼뜨릴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