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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숨진 채 발견된 여성’ 40m 옆에서 경찰, 담배 피우다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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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경찰이 적극적이지 않고 문제가 많은건 단순히 무기(도구)의 부족이나 교육의 부족 아니다. 리더들이 무책임하고 자기 권위만 중요시하는데 밑에 사람들이 열심히 일할것 같냐?

[단독]‘숨진 채 발견된 여성’ 40m 옆에서 경찰, 담배 피우다 떠났다

이혜주

입력 2023. 8. 31. 19:11

수정 2023. 8. 31. 20:24

 

 

[앵커]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오늘은 저희 단독취재 내용으로 문을 열어보겠습니다.

어제 서울 강북구 한 빌라에서 40대 여성이 숨진채 발견된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112신고한지 17시간 만에요.

 

신변 확보까지 인력을 총동원하는 코드 1까지 발령됐는데, 대체 그 17시간 경찰은 무엇을 했는지 저희가 추적을 해봤는데요.

 

현장 cctv 영상을 확보해보니, 담배 피고 스트레칭하고, 사람이 실종됐는데 절박함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혜주 기자 단독 취재 내용입니다.

 

[기자]
숨진 여성이 112에 신고한 시각은 지난 28일 오전 3시 39분입니다.

 

신고 9분 뒤 주택가 골목에 진입한 순찰차 2대.

 

112신고 직후 꺼진 여성의 휴대전화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통신 기지국으로 경찰이 출동한 겁니다.

 

그런데 순찰차 1대는 바로 돌아갔고 순찰차 1대는 남아 있었지만 정작 경찰은 밖으로 나오지 않습니다.

 

4분 뒤, 경찰 1명이 운전석에서 내려 건물로 다가가더니 바지에 손을 넣고 담배를 피우기 시작합니다.

 

조수석에서 나온 경찰도 몸을 이리저리 비틀며 스트레칭을 합니다.

 

그리고 두 사람은 그대로 다시 차에 탑니다.

 

이후 경찰은 순찰차에서 나오지 않고 대기했고, 현장 도착 18분 만에 골목을 빠져나갔습니다.

 

채널A 취재 결과 경찰이 순찰차를 세워 놓고 있던 곳은 40대 여성과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빌라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40미터였습니다.

 

경찰은 애초 여성의 112신고를 접수한 뒤 대응 단계 가운데 2번째로 높은 '코드1'을 부여했습니다.

 

코드1 발령되면 피해자 신변이 확인할 때까지 가용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강북 경찰서는 "순찰차 1대는 거점 근무를 했고 나머지 1대는 차로 이동하며 주변을 살폈다"고 해명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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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경찰청장의 ‘특별한’ 퇴근길…교통 통제까지?

입력2022.12.22. 오전 6:33 

수정2022.12.22. 오전 7:42

 

최혜림 기자

 


 

[앵커]

대통령의 출퇴근길, 경호차가 따라붙고 신호 통제도 하는 모습, 이제 익숙하실 겁니다.

대한민국에서는 국가 원수가 이동할 때 이런 경호 조치가 취해집니다.

그런데, 이 업무를 수행하는 경찰의 수장이죠? 경찰 청장도 비슷한 대우를 받고 있었습니다.

윤희근 청장의 퇴근 시간, 길목마다 경찰관들이 배치돼 교통 통제를 하는 모습, KBS가 포착했습니다.

먼저 최혜림 기자의 보도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오후 5시 반 경찰청 앞, 순찰차 2대가 멈춰 서 있습니다.

도로 한가운데선 교통순찰대 소속 경찰관이 경광봉을 들고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잠시 뒤인 6시쯤, 도로 위 파란 신호등이 아직 살아있을 때, 직진하려는 차량을 경찰이 수신호로 막아 세웁니다.

그렇게 비워진 도로.

맞은편 건물에서 검은 승용차 한 대가 좌회전해 나오는데, 건물은 경찰청이고, 차량은 윤희근 경찰청장 관용차입니다.

[경찰/음성변조 : "청장님 퇴근하십니다. 퇴근하십니다. 퇴근하십니다."]

취재진이 지난 14일부터 평일 닷새 동안 같은 시간대에 지켜봤는데, 매일 같은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청장 퇴근 시간에 순찰차가 나타나고, 별도의 교통경찰관이 배치되는 풍경, 똑같이 되풀이됐습니다.

이런 조치는 경찰청 앞에서 그치지 않았습니다.

청장을 태운 차량이 지나가는 서대문역 사거리, 역시 5시 반쯤 순찰차가 도착하더니, 경찰관이 교통신호제어기를 조작하는 모습이 포착됩니다.

[경찰/음성변조 : "(여기 뭐 사고 났어요?) 아니요 아니요. (원래 서 계시는 거예요?) 네네."]

경찰은 청장을 위한 단속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해온 '꼬리물기 단속' 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퇴근 시간대 경찰청에서 차량이 나오는 것과 보행자들의 횡단보도 이용이 모두 어려운 상황이어서, 교통 근무자를 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청 앞은 물론 서대문 사거리에서 퇴근길 교통 소통을 위해 일상적인 업무를 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꼬리물기가 심각한 다른 시간대에는 경찰관들이 나와있지 않습니다.

KBS 뉴스 최혜림입니다.

촬영기자:허수곤/영상편집:여동용/그래픽:서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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