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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통령실, 추석 직후 ‘총선용’ 개편…강승규·김은혜·주진우 등 ‘출마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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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통령실, 추석 직후 ‘총선용’ 개편…강승규·김은혜·주진우 등 ‘출마 준비’

입력2023.08.30. 오후 4:36 

 

수정2023.08.30. 오후 4:52

 

정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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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인천에서 열린 2023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만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참모들 중에서 내년 4월 총선 출마자를 내보내는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개편 시점은 추석 직후인 10월 초순쯤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정기국회가 끝난 뒤인 12월 중순쯤 총선에 나설 용산 참모들을 위한 추가 대통령실 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 순차 개편이 추진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들 중에서는 강승규 시민사회수석과 김은혜 홍보수석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대통령실을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비서관들 중에서는 전희경 정무1비서관과 주진우 법률비서관, 서승우 자치행정비서관, 강명구 국정기획비서관 등이 총선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직선거법 53조 1항은 공직자는 선거 90일 전까지 그 직을 그만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내년 총선은 2024년 4월 10일에 실시되기 때문에, 공직자는 내년 1월 11일까지 사퇴하면 된다.

출마를 준비 중인 용산 참모들 입장에서는 아직 시간이 있으나, 내년 총선이 ‘초박빙’ 승부가 될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미리 대통령실을 나오는 것으로 분석된다.

여권 고위 관계자는 30일 “대통령실에서 근무하는 수석비서관과 비서관 등을 대상으로 총선 출마 여부를 파악하는 작업은 거의 마무리 됐다”면서 “총선 출마로 인해 공석이 될 자리에 기용될 후임자 물색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개편 시점을 10월 초순으로 잡은 것은 올 추석 이후 정국이 ‘총선 모드’로 급격히 전환될 것이라는 분석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용산 참모들이 출사표를 던질 지역에 대해서도 관심이 집중된다.

강승규 수석은 충남 홍성·예산 지역구와 자신이 국회의원을 지냈던 서울 마포구를 타진하고 있다는 얘기가 국민의힘 안팎에서 나온다.

다만, 강 수석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그런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고 입을 닫았다.

김은혜 수석의 출마 예상지로는 경기 분당을과 용인 지역구 등이 거론된다.

여권 핵심관계자는 “국민의힘 입장에서 ‘수도권 위기론’은 엄살이 아니다. 수도권 중에서도 경기도 약세가 심상치 않다”면서 “특히 경기 분당을은 반드시 탈환해야 할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경기 의정부에서 초·중·고를 졸업한 전희경 비서관에 대해서는 의정부갑 지역구 출마설이 유력하다.

주진우 법률비서관은 부산 수영에 투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현역의원이 국민의힘 전봉민 의원이라 교통정리가 숙제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뒤따른다.

충북 청원 출신의 서승우 비서관은 충북 지역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있다.

경북 구미 출신의 강명구 비서관은 대구·경북(TK) 지역이나 수도권 출마설이 동시에 나오는 상황이다.

대통령실 개편에 이어 총선에 대비한 개각도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이 총선에 나설 후보군이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출마설도 본인 의사와 관계없이 끊이질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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