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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오염처리수 괴담 줄고, 정치적 공격 힘 잃었다"

뉴데일리

대통령실은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방류와 관련해 29일 "구체적 실증적 수치들 나오면서 이제 가짜뉴스나 괴담이 많이 줄어들고 정치적 공격 이런 것들이 힘을 잃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미 예상했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방류와 관련한 구체적 실증적 수치들 나오면서 오히려 많은 국민과 기업들이 가짜뉴스와 괴담에 피해를 입었거나 입을 수 있는 어민들을 위해 수산물 소비를 늘려주고 있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께서 지난달 자갈치 방문했을 때 현명한 우리 국민 괴담 흔들 않을 거라 말한 바 있지만, 과학의 힘이 발휘되고 우리 사회 집단지성이 힘을 얻는 것 같다"며 "국민과 기업은 물론 수산물 소비 확산에 많은 역할을 해준 언론인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계속해서 국민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과학적 근거를 설명하고, 정서적 우려 같은 문제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통령실은 28일부터 한 주간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우리 수산물로 구성된 점심 메뉴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처리수 방류로 인해 위축될 수 있는 우리 수산물 소비를 촉진하자는 취지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국민의힘 연찬회에 참석해 야당을 작심 비판하며 '이념'을 강조한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힘 연찬회에서 후쿠시마 오염처리수 관련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공세를 겨냥해 "이번에 후쿠시마 (원전처리수에) 대해서 나오는 것 보시라. 도대체가 과학이라고 하는 것을 1 더하기 1을 100이라고 하는 사람들"이라며 "이런 세력들하고 우리가 싸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의 정치적 지향점과 국가가 지향해야 될 가치, 제일 중요한 것은 이념"이라며 "우리 당은 '이념보다는 실용이다'라고 하는데 기본적으로 분명한 철학과 방향성 없이는 실용이 없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29일 기자들과 만나 "정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게 이념"이라며 북한을 예로 들었다. 이 관계자는 "똑같은 DNA를 가진 민족이 있는데 한쪽은 경제를 발전시켜 문화강국이 됐고, 다른 한쪽은 세계 최악의 경제파탄국 최악의 인권탄압국 됐다. 도대체 두 나라가 어떤 차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똑같은 사람 똑같은 DNA, 바로 이념과 체제 차이다. 한쪽은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를 통해 발전했고, 한쪽은 세습 독재 통제경제를 통해 나락으로 떨어졌다. 그런데 이념 이야기하지 않을 수 있냐"고 했다.

야당과의 협치 우려에 대해선 "우리나라에서 가장 협치 바라는게 대통령일 것"이라며 "정치적 상황 쉽지 않아서, 협치가 잘 이뤄진다 이렇게 얘기할 순 없겠지만, 어쨌든 여야 간 잘 풀어나가도록 해야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29/20230829002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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