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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023 새만금 잼버리 참석…"스카우트의 꿈과 도전 강력 지지"

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2일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에서 개최된 '2023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영식에 참석했다. 전 세계 158개국 4만3000여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12일까지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부지에서 열린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것은 1991년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잼버리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스카우트행사 최고 예우 표현 예법인 장문례를 통해 개영식장에 입장한 윤 대통령은 환영사와 종이비행기 날리기 퍼포먼스를 통해 전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꿈과 도전을 응원했다.

윤 대통령은 "선배 스카우트로서 이곳 새만금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야외 활동의 설렘, 다른 학교 스카우트들과의 만남, 연합 캠핑 등은 아직도 제게 특별한 추억으로 남아있다"고 환영 인사를 건넸다.

이어 "여러분은 앞으로 열흘 동안 이곳 새만금에서 다양한 도전과 체험을 즐기고, 전 세계 대원들과 우정을 쌓게 될 것"이라며 "광활한 잼버리 캠핑장과 인근의 바다, 계곡에는 17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고, 한국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pop 콘서트도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907년 영국에서 20명의 대원으로 시작한 스카우트는 100여년 동안 전 세계 수억 명의 청소년들의 독립심과 책임감, 이웃에 대한 봉사 정신, 조국에 대한 헌신의 자세를 길러주었다"며 "저 역시 어린 시절의 스카우트 경험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고 스카우트 활동 경험을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길러진 독립심과 책임감, 이웃에 대한 봉사 정신, 국가에 대한 헌신의 자세는 여러분을 훌륭한 사회의 리더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책임감과 봉사 정신으로 충만한 여러분이 서로 힘을 모아 연대할 때 지역사회와 국가는 물론, 나아가 국제사회에서 어려운 나라,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인류가 당면한 위기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는 바로 전 세계 스카우트들의 연대다. 자유롭고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연대의 장"이라며 "스카우트 깃발 아래 150여개국에서 모인 대원들이 바로 여러분의 친구이자 동료다. 저는 스카우트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이후 첫 대규모 국제 청소년 행사인 2023 세계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계기관에 시설 및 안전 대책 등을 철저히 점검하고 조치할 것을 지시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앞서 윤 대통령은 스카우트 대원 출신 최초의 대통령으로 지난 3월 한국스카우트연맹 명예총재직으로 추대됐다.

한편, 이날 개영식에는 윤 대통령 부부를 비롯해 밥 포펑 다데이 파푸아뉴기니 독립국 총독 부부,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총재, 김윤덕 국회의원 2023새만금세계스카우트잼버리조직위원회 공동위원장, 엔디 채프만 세계스카우트이사회 의장, '생존왕'으로 알려진 에드워드 마이클 그릴스(베어 그릴스) 등이 참석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2/202308020022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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