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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국 70대 모친이 새벽에 코인 매매"… 가족 명의 수천만원 거래정황 포착

뉴데일리

거액의 가상화폐 투자 의혹이 불거진 후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의 가족 명의 지갑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거래된 정황을 검찰이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김 의원의 모친과 여동생 명의의 코인 지갑에서 김 의원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2020년 전후 수천만원 상당의 가상화폐가 거래된 흔적을 발견해 관련 내역을 추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0년 이전 해당 지갑에서 비트코인 등이 주로 거래되다가 2020년 이후부터 위믹스, 마브렉스, 메콩코인, 클레이페이 등 변동성 큰 코인들이 주로 거래됐다고 한다.

검찰은 김 의원과 가족 명의 지갑에서 2020년 이후 공통으로 투자한 종목 대부분이 변동성 높은 신생 코인이란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70대인 김 의원 어머니 명의 지갑에선 새벽 시간 코인을 거래한 흔적도 발견됐다고 한다. 김 의원 어머니와 여동생은 국내 유명 가상화폐 거래소를 이용해 거래 내역 대부분이 거래소에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김 의원이 가족 명의 지갑을 활용해 코인을 차명으로 거래했거나, 가족에게 미공개 정보를 건넸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이다.

한편,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과거에는 군사 쿠데타에 의해서 민주주의가 무너졌다면 지금은 법치주의로 위장한 사기꾼에 의해서 민주주의가 무너진다"며 "그렇게 조금씩 민주주의가 후퇴하고 끝내 사기꾼을 위한 껍질만 남은 민주주의가 된다"고 주장했다.



http://www.newdaily.co.kr/site/data/html/2023/08/02/20230802000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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